광진구, ‘스마트 가로등’으로 안전한 귀갓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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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스마트 가로등’으로 안전한 귀갓길 조성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1.05.2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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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최초 ‘안심이앱’ 연계 스마트조명 시스템 구축
- 앱 이용자의 이동에 따라 가로등 빛 세기 조절
- 긴급신고 시 스마트조명 깜빡임 기능으로 위급상황 예방 및 위치 확인 도와
스마트조명 시스템이 구축된 화양동 일대 모습
스마트조명 시스템이 구축된 화양동 일대 모습

광진구가 ‘서울시 안심이앱’과 연계해 구민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스마트조명 시스템을 서울시 최초로 구축했다.

서울시 안심이앱이란 각 자치구 CCTV통합관제센터와 연결되어 위험상황 시 긴급신고, 귀가 모니터링, 귀가동행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앱으로, 이번 스마트조명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구민 안전을 위한 다양한 기능이 더해졌다.

먼저 안심이앱 귀가 모니터링 서비스 이용자가 스마트조명으로부터 20~30m 이내에 접근하면, 조명이 최대 밝기로 조절돼 이용자가 안심하고 보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마트조명은 빛 공해 등을 고려해 평소에는 인근 거주자가 생활하기 편한 낮은 조도로 운영되며, 안심이앱 이용자가 통행 시 밝기가 조절되는 방식이다.

또한 안심이앱 이용자가 위급상황 시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긴급신호 버튼을 눌러 신고를 하게 되면, 가까이에 설치된 스마트조명이 반응해 깜빡거린다.

이를 통해 인근 거주자나 행인의 주의를 집중시켜 위급상황을 예방하고, 경찰 출동 시 신고 위치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이번 스마트조명 시스템은 여성 1인가구가 많은 화양동 일대에 시범 구축됐으며, 설치지역을 인근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심이앱과 연계된 기능은 현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만 이용 가능하며, 향후 아이폰도 이용할 수 있도록 구축할 예정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우리 구는 ‘함께 만드는 불안 Zero 스마트도시 조성’을 목표로 최신 기술을 활용하여 구민이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부서 간 협업, 기술 개선 등을 통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도시 사업을 발굴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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