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아다리 벚꽃축제’로 화합하는 신월5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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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아다리 벚꽃축제’로 화합하는 신월5동
  •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 승인 2021.05.2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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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에서 제일 규모가 큰 축제 중의 하나인 방아다리 벚꽃축제는 신월 5동의 자랑으로 손꼽힌다.
양천구에서 제일 규모가 큰 축제 중의 하나인 방아다리 벚꽃축제는 신월 5동의 자랑으로 손꼽힌다.

신월동의 동명은 조선시대 한 고을의 원님이 이곳을 지나다 지형이 반달같고 분위기가 신선해 ()자와 ()자를 따서 신월동(新月洞)이라 한데서 유래했다고 전해진다. 1963년 법률에 의거하여 영등포구에 속했던 이곳은 1977년까지는 강서구 관할이었지만 1988년 양천구가 분구됨에 따라 편입, 현재에 이르고 있다.

강서구와 인접한 0.69면적(양천구 전체의 3.8%)의 신월5동은 양천구에서 신월6동 다음으로 적은 인구수를 기록한다. (올해 4월 기준) 오랫동안 거주해온 주민이 많아 지역에 대한 애착이 강하고 이는 동네 곳곳에 정성스레 꾸며진 화단에서 엿볼 수 있다.

매년 벚꽃이 만개하는 4월이면 양천구의 대표적인 축제인 방아다리 벚꽃축제가 열려 주민자치회를 주축으로 여러 직능단체가 함께 준비해 약 1천여 명 이상의 마을주민이 참여한다. 방아다리길은 벚꽃나무와 가로변 화단이 아름다운 경관을 이뤄 걷기 좋은 도로로 손꼽힌다. 온동네를 들썩이게 했던 축제가 지난 201911회를 끝으로 코로나로 인해 2년째 중단된 상태라 주민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주요기관으로는 강서구와 양천구의 교육을 담당하는 강서양천교육지원청이 자리잡고 있고 신화중학교와 신월중학교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많은 인재를 양성하고 배출한 바 있다.

올해 2기를 맞은 신월5동 주민자치회(회장 황원석)는 올해 온라인 주민총회에서 결정된 대로 3개의 동단위 시민참여예산 사업과 주민참여예산에서 선정된 사업 1개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들의 따뜻한 나눔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가족과 멀리 떨어져 사는 저소득 어르신 20가구에 카네이션 및 생필품을 전달해 이웃간의 온기를 전했다.

신수길 동장은 소통, 공감, 참여를 강조하는 구청 이념처럼 주민화합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무엇보다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코로나19로 주민들의 생활이 위축되어 있어 안타깝게 생각하고 상시 지도, 점검을 통해 코로나 방역에 신경 써 살기 좋은 신월5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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