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양천향교역 스마트도서관이 지난 일부터 도서업무를 시작했다.
스마트도서관이란 도서 대출과 반납이 가능한 무인기기를 뜻하며 365일 언제든지 편리하게 책을 빌릴 수 있는 도서관이다.
현재 강서구에는 5호선 마곡역, 우장산역, 까치산역, 강서구청 입구에 조성되어 있으며 양천향교역에 5번째 스마트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강서구청 입구에 위치한 스마트도서관은 24시간 이용 가능하며 역사 안에 있는 스마트도서관은 지하철역 운영시간인 오전 5시~자정(24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2019년 11월부터 운영 중인 앞선 네 곳의 이용 실적은 3만여 건에 이른다.
양천향교역은 유동인구가 많고 접근성이 좋아 이번 설치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스마트도서관 개관으로 앞으로 양천향교역 이용객들은 지하철역을 오고가며 편리하게 책을 빌릴 수 있게 됐다.
스마트도서관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강서구 통합도서관 회원증(모바일 회원증 포함)이 있어야 한다. 강서구 통합도서관 회원증은 강서구 주민이라면 지역 내 어느 도서관에서나 발급 가능하다.
기기 외부에 부착된 터치스크린을 통해 탑재된 도서를 검색하고 대여할 수 있으며 어린이나 휠체어를 이용하는 주민들도 기기 하단부에 달린 키패드를 이용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2권, 14일 이내로 대여할 수 있고, 반납은 대출한 스마트도서관에서 해야 한다.
스마트도서관에는 인기‧신간도서, 베스트셀러 등 5백여 권의 도서가 내재되어 있으며, 구는 주민들이 다양한 책자를 접할 수 있도록 반기별로 도서를 교체할 예정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스마트도서관은 접근성이 높은 곳에서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책을 빌려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