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산업단지에 창업보육공간인 ‘엠플러스(M⁺)센터’가 조성된다. ‘엠플러스(M⁺)센터’는 서울시가 마곡산업단지 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과 스타트업의 R&D 융복합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목적으로 건립하는 공공산업 지원시설이다.
지하 4층, 지상 8층(연면적 21,628㎡) 규모로 마곡 입주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융합생태계를 지원할 예정이며 오는 11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곡역 인근에 위치함에 따라 접근성이 좋으며, 75개의 개별 사무실과 개방형·독립형 회의 및 휴게공간 등 입주기업을 위한 공간이 조성된다. 센터는 스튜디오, 소회의실 등 협력사 공간, 공유 오피스 60석과 이노베이션홀 40석 등 대내외 협력공간을 모두 갖추고 있다.
개관에 앞서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엠플러스(M⁺)센터’ 다음달 25일까지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마곡일반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에 따른 입주업종(정보통신산업(IT), 바이오산업(BT), 녹색산업(GT), 나노산업(NT)을 기반으로 한 연구개발업)을 충족하는 기업 중 창업 7년 미만, 입주 계약체결 이전 사업자등록이 가능한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입주를 원하는 기업은 다음달 25일까지 서울스타트업플러스 플랫폼(mplus.startup-plus.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서면 심사 및 대면 심사를 통해 8월 초 최종 선정 입주기업을 발표할 예정이며, 입주는 10월부터 시작될 계획이다.
마곡산업단지 기업 추천 트랙과 투자기관‧기업 추천 트랙 등 총 2가지 트랙을 통해 총 35개 내외의 기업을 선정한다.
입주 심사는 입주 업종 적합성, 성장가능성,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벤처기업 인증서류, 마곡 입주기업과의 협력 추진 성과 증빙서류, 투자 증빙서류를 제출할 경우 가산점이 부여된다.
‘엠플러스(M⁺)센터’ 입주기업은 최대 2년간 독립된 사무공간, 편의시설, 입주기업 맞춤형 스케일업 프로그램 지원을 제공받게 된다.
서병철 서울시 서남권사업과장은 “엠플러스(M⁺)센터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벤처·창업기업이 마음껏 연구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강소기업 및 스타트업이 마곡산업단지 내 대·중소기업과 R&D 협업할 수 있는 연구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창조적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