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경제! 함께 살려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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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경제! 함께 살려 봅시다!”
  •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 승인 2021.06.03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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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소상공 연합회’이달 초 전격 출범
지봉국 9대 회장,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팔걷고 나서
5대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9대 회장을 맡고 있는 강서 소상공 연합회 지봉국 회장
5대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9대 회장을 맡고 있는 강서 소상공 연합회 지봉국 회장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힘을 불어 넣기 위해 강서구 소상공 연합회(회장 지봉국)가 이달 초 전격 출범했다. 2006년 결성된 발산 상인회를 모태로 가양지구, 등촌지구, 화곡역송정역 주변상권 등 강서구 전역으로 확대된 상인 연합회가 단체명 개정, 회칙 제정 등을 거쳐 강서 지역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단체로 거듭난 것이다. 당초 십여 명에 불과했던 회원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뜻을 같이해 이제 백여 명에 달하는 회원들이 뭉쳤다. 회원 구성에 있어서도 대부분이 요식업을 하는 회원이었던 과거와는 달리 이제는 기타 건축업이나 서비스업을 운영하는 회원까지 한층 다양해진 모습이다.

마곡지구 상권이 발달하면서 상대적으로 다소 침체기를 맞은 구 상권 토박이 음식점을 운영하는 회원이 다수다. 강서구에서 오래 거주한 주민이라면 맛집으로 익숙한 김둘레순대국, 돼지집, 똑순이해물찜, 발산삼계탕 등을 운영하는 회원들이 오랜 세월을 함께해 오고 있다. 회원들이 운영하는 음식점은 대부분이 오랜 노하우와 정성으로 만들어지는 음식이니 만큼 영양가나 맛에서 탁월한 퀄리티를 자랑해 입소문을 타고 강서구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단골로 찾는 손님이 많다.

회원과의 단합을 중시하는 강서구 소상공 연합회는 친목활동뿐만 아니라 상호 정보를 제공하고 공유하며 상부상조하는 공동체다. 15년이 넘는 세월을 같은 길을 걸어오면서 각종 경조사를 챙기며 동지애도 끈끈해졌다. 갑작스레 찾아온 코로나19 여파로 하나 둘 무너져가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워하다 이번 강서 소상공 연합회를 결성하며 다시한번 결의를 다졌다.

여타 지역에서도 마찬가지겠지만 소상공인들은 협소한 운영체계로 열악한 주차환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따라서 과거 발산 상인회가 강서구청과 논의 끝에 점심시간 주차단속 유예라는 성과를 낸 것처럼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상인들에게 힘이 되는 지자체의 협력이 이루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그 당시 구청에서 받은 지원만큼 소상공인 연합회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를 비롯해 각종 후원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지금도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꾸준히 봉사를 펼치고 있다.

강서 소상공 연합회의 바램은 각종 관공서와 유기적으로 협약을 맺고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타 지역의 성공사례도 유심히 살펴보며 벤치마킹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둘레순대국 대표이자 강서 소상공 연합회 5대 회장에 이어 현재 9대 회장을 맡고 있는 지봉국 회장은 소상공인들이 활발하게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안전한 먹거리와 품질 좋은 제품서비스를 제공해 드릴 테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서 소상공 연합회 회원들이 운영하는 상점을 많이 이용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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