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제색도’를 겸재정선미술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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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제색도’를 겸재정선미술관으로
  •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 승인 2021.06.0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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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청원 통해 유치 추진…사전동의 첫날 678명 돌파
국보 제216호 겸재정선의 인왕제색도
국보 제216호 겸재정선의 인왕제색도

강서문화원(원장 김진호)은 겸재정선의 인왕제색도를 겸재정선미술관에 유치하기 위해 지난 3일 국민청원 사전동의 게시판에 청원글을 올렸다.

현대판 신문고라 불리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국민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기에는 글을 올리면 동의자 수에 상관없이 모두 공개됐지만 중복된 내용, 무분별한 비방 및 욕설 등을 이유로 청원인에게 사전동의를 받을 수 있는 사이트 링크를 부여하고 해당 링크로 접속한 1백 명의 사전동의를 얻어야만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공개되도록 개편됐다.

강서문화원의 청원은 첫날 678명의 동의를 얻어 사전동의 100명 이상이 됨으로써 검토 대상으로 이미 인정된 상태다. 검토 기간 동안에도 청원에 참여할 수 있어 청원 동의는 계속해서 늘어나 둘째날인 지난 4일 오후 3시 기준 명을 돌파했다.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간 후 30일 내 20만 명의 동의를 얻으면 요건을 충족해 유치여부에 대한 청와대의 답변을 들을 수 있다.

겸재선생의 진경정신과 회화적 기법이 잘 표현된 인왕제색도가 겸재정선미술관에 유치되면 학문 연구와 전시 문화 활동에 큰 원동력이 되어 강서구 문화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진호 강서문화원장은 인왕제색도가 국립중앙박물관에 있게 되면 많은 국보와 보물의 순환전시로 인해 전시의 횟수가 줄어들 수밖에 없지만 겸재정선미술관이 보유하게 되면 훨씬 많은 횟수의 전시회를 개최해 많은 관람객에게 한국화의 진수를 선보일 수 있다겸재정선미술관에 인왕제색도가 유치될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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