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대동리 접경 마을에서 배우는 ‘평화와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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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대동리 접경 마을에서 배우는 ‘평화와 통일’
  • 강서양천신문사 송정순 기자
  • 승인 2021.06.0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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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高, 파주 대동리 접경 마을과 교육과정 협력

강서고등학교(교장 최진원)는 지난 28일 파주 대동리 접경 마을로 평화통일 기행을 다녀왔다. 지난해, 학교 수업에서 시작된 평화통일 마을교육 프로그램을 파주 대동리마을주민협의회, 탄현면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매년 대동리 마을을 방문해 평화 기행을 진행하고 있다. 대동리 마을은 북녘의 선전마을에 대응해 70년대 건설한 남녘의 선전마을이다.

강서고 김성대 교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마을을 방문했다. 평화는 교육에서 가장 중요하다.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중요한 가치라며 미술수업을 통해 평화를 담고 마을을 향한 활동을 이어 간다. 접경지역의 마을분들과 평화를 삶으로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소개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참여 인원은 20명으로 한정했다. 마을 주민들이 해설사가 됐고, 학생들은 북녘 땅이 바라보이는 마을에서 일어난 접경지역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북녘에서 총알이 날아왔던 일, 남과 북의 선전방송 등 어릴 때부터 격은 일을 주민들에게 들으며 삶을 통해 평화와 통일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 주민들과 모내기, 새끼줄 꼬기, 마을 걷기도 함께 진행했다.

강서고에서는 평화통일기행추진단을 통해 교내 평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평화통일 주간 캠페인 타교 학생들과 평화통일방안 토론회 학교에서 대동리 마을의 소식을 전하는 사진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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