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발 앞섰다...성동구 도입한 대형폐기물 배출시스템, 이젠 전국 확산
상태바
또 한 발 앞섰다...성동구 도입한 대형폐기물 배출시스템, 이젠 전국 확산
  • 서울로컬뉴스 기자
  • 승인 2021.06.09 12: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성동구가 도입한 대형폐기물 배출시스템, 행안부 주관 주민생활 밀착형 7대 과제에 선정
- 주민 편의 제고·대형폐기물 자원순환·어르신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효과 기대
성동구의 한 주민이 ‘여기로’ 앱을 통해 간편하고 손쉽게 대형폐기물 배출을 신청하고 있다.
성동구의 한 주민이 ‘여기로’ 앱을 통해 간편하고 손쉽게 대형폐기물 배출을 신청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가 선제적으로 도입해 사용하고 있는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 시스템이 이제 전국으로 확대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8일 전해철 장관 주재로 17개 시·도가 참여하는 지역사회혁신 책임관 회의에서 지방행정혁신 우수사례로 꼽힌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 시스템을 전국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 시스템은 앞서 성동구가 선제적으로 도입한 생활밀착 서비스 가운데 하나다.

성동구는 지난 2019년 7월 서울시 최초로 대형생활폐기물 간편 배출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여기로’를 도입하여 운영한 데 이어, 올 초에는 또 다른 간편 배출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빼기’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차별화된 행정서비스로 구민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이 같은 대형생활폐기물 간편 배출 시스템은 과거 대형생활폐기물을 버리기 위해 구민이 직접 동 주민센터에 방문, 배출 스티커를 구입해야하는 수고로움을 휴대폰 어플리케이션 하나로 대체할 수 있어 구민 호응도가 높다.

이 때문에 10% 안팎에 머물던 대형생활폐기물 간편 배출 시스템 사용률은 5월말 현재 35% 까지 치솟았다.

특히 최근 도입한 ‘빼기’서비스의 경우, 간편하게 대형생활폐기물 배출을 신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민 혼자 바깥으로 배출하기 어려운 대형생활폐기물을 집 바깥으로 옮겨주는 ‘내려드림’서비스까지 제공하여 구민 편의를 한층 높였다.

성동구는 이 서비스를 지역 어르신 일자리와도 연계, 구민 편의 증진과 일자리 창출 면에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동구는 앞으로도 구민의 삶의 질을 제고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를 발굴,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