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까지 지하철역, 상가, 시장 등 강서(을) 전역에서 진행
겸재 정선 선생의 ‘인왕제색도 강서 유치’에 진성준 국회의원(민주당, 강서을)이 현장캠페인을 진행하며 가세해 국민청원운동에 더욱 힘을 실었다. 이번 현장캠페인은 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사후 정부에 기증한 인왕제색도(국보 제216호)를 강서구 소재 겸재정선미술관으로 유치하기 위한 행사로 오는 20일까지 강서(을) 전역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진 의원은 지난 14일 오후 가양역에서 더불어민주당 강서(을) 지역의 서울특별시의회 경만선·김용연 의원, 강서구의회 송영섭·박성호·정정희·송순효·박주선·김현희 의원과 함께 ‘인왕제색도 강서유치를 위한 현장캠페인 발대식’을 개최했다.
그는 인사말을 통해 “겸재 정선 선생은 지금의 강서구청장에 해당하는 양천현령을 지냈다”고 밝히며 “이에 강서구는 그의 문화예술 업적을 기리고자 지난 2009년 4월 겸재정선미술관을 건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겸재 정선 선생을 기념해 건립한 국내 최고의 겸재 전문 미술관에 전시함으로써 시민의 문화향유권을 극대화하고, 편중된 문화자원을 분산하여 지방정부 차원의 문화예술정책을 지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강조하며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진행 중인 인왕제색도 겸재정선미술관 유치 청원은 지난 4일부터 시작해 7월 4일에 마감된다. 청원 동의가 20만 명 이상을 달성하면 정부 및 청와대 책임자(각 부처·기관의 장, 대통령 수석·보좌관·비서관 등)의 답변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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