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5동 주민들을 위한 공간인 ‘목5동 주민센터는 지난 2015년 행정· 문화· 복지의 중심역할을 감당할 복합청사로 새롭게 문을 연 이후 주민들의 사랑방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층 어린이집, 2층 동주민센터 민원실, 3층 도서관, 4층 주민들의 취미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공간인 취미교실, 문화교실, 5층 각종 프로그램실, 정보화교실, 중앙관제실, 6층 각종 행사를 위한 다목적실, 옥상은 하늘정원으로 꾸며져 동주민센터 기능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편익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목5동은 1.8㎢의 면적에 13,566세대 43,345명이 살아가고 있다.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방위협의회, 바르게살기협의회, 청소년지도협의회 등의 직능단체가 있고 목마공원, 파리공원 등 목동의 대표 공원이 목5동에 자리 잡고 있다.
목5동은 서울시 주민자치회 시범동으로 운영 중이다. 현재 총 48명의 위원이 △옥상텃밭(도시농업) △토요꼬마 벼룩시장 △파리공원 문화축제 △목5한마음 탁구대회를 주민자치회 특화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주민자치회는 기존 운영되던 주민자치위원회보다 권한과 책임이 강화된 동 단위의 주민대표기구다. 주민의견을 수렴해 마을단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총회를 개최해 마을의 중요사업을 결정한다. 마을의 문제 해결에 주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참여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 제도다.
주민자치회 대표 사업은 동주민센터 옥상에 텃밭을 조성한 ‘옥상텃밭(도시농업)’이다. 수확한 농산물은 어르신 사랑방 및 어린이집과 함께 나눠 정감 넘치는 마을공동체를 조성하고 있다. 코로나 전까지 분기마다 열린 ‘토요꼬마 벼룩시장’은 미래의 사업가를 꿈꾸는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해 재사용할 수 있는 장난감, 도서, 문구 등을 가지고 나와 물건을 판매·교환하는 시장경제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아이들 경제 공부에 도움이 되고 있다.
목5동의 대표공원인 파리공원에서 열리는 ‘파리공원 문화축제’ 또한 주민자치회에서 운영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코로나 확산 전까지 △웰빙남성노래교실 △오카리나 공연 △현대무용 등 자치회관 수강생들의 프로그램 발표와 △캘리그라피 액자 △엽서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EM 친환경 비누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목5동 박순금 동장은 “목5동은 마을사업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해 마을의 문제를 논의하고 결정하는 주민자치회를 운영하고 있다”며 “주민자치회의 역할과 기능이 온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치와 소통의 마인드를 가지고 적극 지원할 것이며 주민자치회가 훌륭한 모습으로 성장할 때까지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 목5동이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다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