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공업사 위험물 저장․취급 실태 불시단속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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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공업사 위험물 저장․취급 실태 불시단속 실시
  •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 승인 2021.07.27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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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위 추출방식, 강서구 10곳 중 6곳․양천구 11곳 중 5곳 적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자동차공업사 내 위험물 저장취급 실태를 불시단속해 139개소에서 147건의 위법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현재 강서구에는 255, 양천구에는 135곳의 자동차공업사가 소재한다. 이번 단속은 무작위축출방식으로 강서구는 10, 양천구 11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각각 66, 55건이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서울시 자동차공업사에서 발생환 화재는 총 77건에 달한다. 그 중 도장작업 등 위험물이 직접적 원인이 된 화재가 9, 위험물에 의해 확대된 화재 12건이 발생해 위험물 관련 화재가 자동차공업사에서 발생한 전체 화재의 27.3%를 차지했다.

이러한 위험성을 고려해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517일부터 625일까지 서울시 358개소에 대해 불시 위험물 저장취급실태 검사를 실시했다.

주요 위반 사례로는 서울시 위험물안전관리 조례 소량위험물 저장취급장소의 시설기준 위반이 가장 많았고 그 외에 위험물 운반용기 표시 위반, 주변 가연물 적치, 표지판 기재사항 불량, 소화기 층압 불량 등이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오일류, 페인트류, 첨가제, 폐유 등 자동차 공업사에서 취급하는 화학물질은 위험물에 해당하는 경우가 다수여서 대형화재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위험물을 일정 수량 이상 저장·취급하는 경우에는 관할 소방서의 허가를 받고 적법한 저장시설을 갖춰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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