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연못․인공폭포로 새단장한 ‘개화산’
상태바
생태연못․인공폭포로 새단장한 ‘개화산’
  •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 승인 2021.08.02 14: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서구, 2017년부터 추진해온 ‘개화산 되살리기’ 사업 완료

맑은 물과 푸른 숲이 어우러진 힐링공원으로 거듭나
개화산 인공폭포 사진
개화산 인공폭포 사진

강서구는 맑은 물과 푸른 숲이 어우러진 생태공원 조성을 위해 시행한 개화산 되살리기사업을 완료하고 시범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구의 주요 명소 중의 하나인 개화산은 계류와 약수터 수원이 고갈되면서 소생물들의 서식환경이 파괴되고 나무들이 고사하는 상황이었다. 죽어가는 생태계를 살리기 위해 구는 지난 2017년 주민설명회를 열고 타당성 검증을 시작으로 인근 김포도시철도 제5공구에서 발생한 유출지하수 22464톤을 활용해 개화산을 되살리기 위한 사업을 시작했다.

유출 지하수를 수원이 부족한 개화산으로 끌어들여 산불을 방지하고, 생태계류 용수로 활용해 친수공원을 조성하는 것을 사업의 가장 큰 줄기로 삼았다. 이를 위해 유출된 지하수를 활용해 인근 개화천에 물이 흐르게 하고 이 물을 다시 중계펌프장을 통해 개화산 정상까지 끌어올렸다. 이 물로 수생 동식물이 사는 생태연못, 인공폭포 등을 설치해 수려한 경관을 더하고 여기서 흘러나온 물은 산불방지 용수와 가뭄에 대비한 수목 급수용으로 다시 유용하게 사용된다.

개화산 정상부에는 힐링 숲, 약사사 진입로에는 생태 숲을 조성해 열린 쉼터를 제공하고 주민들이 숲을 천천히 걸으며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정자, 벤치, 조망대 등을 설치했다.

개화산 수림대는 최대한 보존하면서 팥배나무, 산수국, 꽃창포 등 28400여 주의 나무와 초화류를 새로 심어 산림의 기능도 향상시켰다.

노현송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개화산이 주민들을 위한 대표적인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생물 서식처 등 산림의 기본 기능 유지는 물론,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찾고 즐길 수 있는 힐링 명소가 되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