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 장애로 거절당한 백신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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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 장애로 거절당한 백신 접종
  • 강서양천신문사 송정순 기자
  • 승인 2021.09.1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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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학원 종사자 23일 백신 접종 차질

지난 23양천구만 백신접종 받으러 갔다 쫓겨난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서울시가 학원 종사자(91442) 등 다중접촉이 많은 직군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을 시작하면서 접종 일정이 긴급히 결정되자 접종 대상자 분류와 안내 등에 혼선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민원인에 따르면 “23일 예약된 학원 관계자들이 백신접종을 받으러 갔다가 질병관리청에서 정보를 못 받았다고 전부 돌아가라고 해서 현장의 수백 명의 학원 관계자들이 어이없어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현장에선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받은 내용이 없다고 모르쇠로 일관하며 다 돌려보냈다. 소문에 양천구에 백신이 부족해 생긴 문제라고 한다고 성토했다.

이 민원에 대해 양천구 지역보건과에서는 “‘자율접종대상군의 경우 긴급하게 접종을 추진하라는 질병관리청과 행안부의 요청으로 양천구청 등 몇몇 자치단체에서 접종을 시행하게 됐다“23일 방문했던 그 시각에 질병관리청 시스템이 중단됐다. 단순 오류로 생각하고 기다렸지만, 자율접종대상군 등록만 차단돼 접종이 불가한 상태가 지속됐다. 이는 전국에서 발생한 공통사항이었다. 백신 수급의 문제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접종을 받지 못하고 돌아간 경우 26~28일 접종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이날 코로나19 브리핑에서 백신접종 진행에 혼선이 빚어진 데 관해 주민등록번호 등 검증 과정에서 일부 혼선이 있었다. 현재 시스템에 등록된 대상자 중 접종하지 못한 사람은 현황을 파악하고 접종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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