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년 41개팀 지역자원으로 창업 활동 시작…서울시, 최우수팀에 7천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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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년 41개팀 지역자원으로 창업 활동 시작…서울시, 최우수팀에 7천만원 지원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1.08.0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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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사업아이템을 발굴해 사업 모델 개발하면 최대 7천만 원 창업 지원
- 6일(금) 비대면 협약식 및 OT 개최…6개월간 초기사업비, 창업교육, 창업전문가 컨설팅 등 지원
- ‘B급 옥수수의 또띠아 변신’, ‘원도심 AR기반 게임 콘텐츠 개발’ 등 참신한 아이템 사업화 진행
- 서울 청년에겐 창업 경험과 성장가능성 제공, 지역 경제에는 새로운 활력 프로젝트 될 것
넥스트로컬3기 OT 및 사전교육
넥스트로컬3기 OT 및 사전교육

# 상품가치가 낮은 ‘B등급 낟알 옥수수’를 사용하여 ‘또띠아’를 개발 중이다. 영월은 대표적 옥수수 생산지로 외관과 알맹이 크기 등의 문제로 B등급으로 분류되는 옥수수가 축산물 사료 등으로 활용됨을 착안하여 건옥수수를 공정해 만드는 찰기와 담백한 맛을 그대로 살린 또띠아 개발에 힘쓰고 있다.(몰리노 프로젝트팀-지역 영월)

# 원도심 지역의 의미있는 장소와 AR 추리 퍼즐요소를 활용한 게임콘텐츠를 개발 중이다. 개인 휴대폰을 활용해 사용자가 공주의 역사적인 장소를 돌아다니면서 주어진 임무를 해결하는 지역기반 게임 콘텐츠를 개발 중인데, 다양한 퀘스트와 숨겨진 스토리를 따라 가다보면, 자연스럽게 공주에서의 색다른 경험을 해볼 수 있다.(비어드벤처팀-지역 공주)

서울시는 전국 각 지역 기반의 창업 아이디어를 가지고,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개발한 창업팀을 대상으로 최대 7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넥스트로컬’ 3기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말, 사업아이템 경진대회에서 최종 선정된 서울청년 41개 팀 75명은 강원 강릉, 경남 고성, 전남 목포 등 11개 지역에서 앞으로 6개월간 지역자원을 활용하고 지역전문가 등의 협력을 지원받아 창업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고 사업화까지 발전시켜 나가는 예비창업가로서의 힘찬 발걸음을 출발한다.

<창업팀 아이템 내용>

① 영월 ‘드문’ : 영월 곤드레잎을 활용한 비건 고체 화장품을 개발 중으로 로컬클린뷰티 브랜드 운영
② 고성 ‘바다공룡’ : ‘바닷마을에서 물멍 코딩하기’라는 프로젝트로 창업의 닻을 올렸다. 지역에 업무와 휴식이 동시에 가능한 코워킹 스페이스가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해 고성군 학림권역농어촌체험센터의 유휴공간과 숙박시설을 활용해 IT개발자들을 유입시켜 업무공간을 제공하여 창업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있다.
③ 의성 ‘이든피플’ : 중장년층을 대상으로한 예술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의성노인복지관과 MOU를 체결하였으며, 지역협동조합과는 예술공연을 추진중에 있다.

이번에 사업화 대상에 선정된 41개 팀 75명은 창업아이디어의 참신성과 실현가능성을 인정받은 팀으로 시에서 창업지원금을 지원한다.

시는 넥스트로컬 3기 팀을 대상으로, 아이디어와 창업 실행 사이의 간극을 좁히며 사업 모델을 발전시켜 완성할 수 있도록 남은 6개월 동안 공통교육, 전문가 멘토링과 팀별 맞춤식 창업 코칭을 지원한다.

한편, 서울시는「넥스트로컬 3기」사업 아이템 경진대회에 선정된 41개 팀 75명의 청년과 8월 6일(금) 비대면 협약식을 갖는다.

서울시 김광덕 도시농업과장은 “서울의 청년들이 지역의 자원을 연계․활용하여 다양한 가능성을 찾아내고, 참신한 아이디어의 실행으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넥스트로컬이 청년과 지역의 미래를 촘촘히 엮어 창업 모델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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