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의회, ‘광진도시재생연구회’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상태바
광진구의회, ‘광진도시재생연구회’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1.08.13 1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변화하는 도시에 맞춘 광진형 정책 제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한 광진도시재생연구회 / (왼쪽부터) 문경숙, 전은혜, 고양석, 이경호(대표), 안문환, 이명옥 연구위원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한 광진도시재생연구회 / (왼쪽부터) 문경숙, 전은혜, 고양석, 이경호(대표), 안문환, 이명옥 연구위원

광진구의회 ‘광진도시재생연구회(대표 연구위원 이경호)’가 8월 11일 광진구의회 브리핑실에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1월 발족식을 개최하며 광진형 도시재생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 ‘광진도시재생연구회’는 5월 본격 연구용역을 체결하고 ‘민간위탁 관리방안’과 ‘MZ세대가 찾고 싶은 지역상권 특화 방안’에 관한 연구를 이어왔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그간 진행된 연구를 바탕으로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고 미비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는 광진도시재생연구회 이경호 대표 연구위원과 안문환, 전은혜, 이명옥, 문경숙, 고양석 연구위원이 자리했으며, 한국민간위탁경영연구소 홍원기 팀장과 한국응용통계연구원 김태훈 박사가 각각 연구 발표자로 참석했다.

「안전하고 깨끗한 광진구 구현을 위한 민간위탁 관리방안 연구」 중간보고에서는 청소행정 효율화와 민간위탁 제도개선 및 감사방안 마련을 위한 체계적 분석과 함께 다양한 검토 방안이 제시됐다.

먼저, 효율적인 청소행정 위해 자율경쟁체계 도입과 재활용품 총액도급제 시행, 근로환경 개선 등을 방안으로 제시했으며, 민간위탁 제도와 관련해서는 적정성 분석기준 정교화와 성과평가 결과 우수에 따른 계약기간 상향, 민간위탁 심의위원회 세분화 등을 개선책으로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적정성 있는 위탁사무 수행을 위해 8단계로 구성된 광진형 감사 모델 도입을 제안했다.

「MZ세대가 찾고 싶은 지역상권 특화 방안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이어진 보고회에서는 건대입구역, 아차산역, 어린이대공원을 주요 특화 지구로 설정하고, 광진구 영문표기명인 GWANGJIN의 G와 각 사업 머리글자(A.C.T.S)를 딴 G-ACTs 대안책이 제기됐다.

‘G-Attraction’은 좁은 거리를 가진 건대입구 특징을 살려 미니멀라이즈한 감성과 복고풍 느낌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촬영 포인트 제작을, ‘G-Treasure’는 아차산과 온달장군을 연계해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캐릭터를 활용한 일상력 챌린저 제공을, ‘G-Camping’은 캠핑 자체가 가진 느낌을 추구하는 MZ세대를 위한 1인 캠핑 공간 마련을 제안했으며, 지속 가능한 삶과 윤리에 관심이 많은 성향을 이용, 3개 지구를 연결한 ‘G-Stamp’ 사업을 제시했다.

위원들은 연구용역 중간보고를 바탕으로 다양한 질의와 토론을 이어갔으며, 방안에 대한 새로운 대안과 보다 효율적인 접근 방법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를 보였다.

이경호 대표 연구위원은 “광진도시재생구회는 시대 흐름에 발맞춘 새로운 발전방향 모색과 도시 환경 개선을 위해 결성됐다”며, “민간위탁 제도 개선과 MZ세대를 위한 지역특화 방안은 목적에 최적화된 과제임”을 분명히 했다. 이어 “제안된 안건을 토대로 추가적 연구를 더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 변화를 기획하겠다”며, “연구 성과를 기대해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중간보고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광진도시재생연구회’는 주민 의견 수렴 등을 거친 최종 결과 도출을 위해 연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