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벌집 안전출동 작년 보다 28.3% 증가 …9월까지 조심 당부
상태바
서울시, 올해 벌집 안전출동 작년 보다 28.3% 증가 …9월까지 조심 당부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1.08.18 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3년간 벌집 안전조치 출동 총 20928건, 7월~9월 사이 15292건으로 전체 대비 73.1% 달해
- △월별로는 8월 △장소별 주택가 및 아파트 △자치구별은 노원구가 가장 많아
- 벌 쏘임 예방 위해 밝은 색 의상 착용하고 향수, 화장품 사용 자제해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긴 폭염 속에서 말벌 등 벌떼 관련 안전조치 출동이 늘어남에 따라 시민안전 정보 제공을 위해 최근 3년간 벌집 안전조치 출동에 대한 통계를 분석하여 18일(수) 발표했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3년간(’18년~’20년) 벌집 안전조치 출동은 총 20928건이며 이 중 7~9월 사이 출동이 15292건으로 전체 출동 대비 73.1%를 나타냈다. 또한 매년 8월은 벌집 안전조치 출동이 가장 많은 달이었다.

올해 7월까지 벌집 안전조치 출동 건은 총 3854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8.3%가 증가했다. 특히 7월 한달간 출동이 2138건으로 나타나 지난해 동기 대비하여 57.3%나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최근 이어지는 폭염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표1) 서울시 연도별 / 월별 벌집 안전조치 출동 현황(’18 ~ ’21) (단위 : 건)

구 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2021년

3854

13

23

65

291

544

780

2138

 

 

 

 

 

2020년

7159

16

23

34

137

688

747

1359

2328

1285

368

136

38

2019년

6421

15

13

39

153

591

534

1348

2128

1177

350

60

13

2018년

7348

9

7

56

181

485

624

2206

2467

994

258

49

12

장소별로는 사람이 거주하는 주택가 및 아파트에서 13313건으로 전체 대비 63.6%의 비중을 나타내 주택가 거주 주민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표2) 서울시 장소별 벌집 안전조치 출동 현황(’18 ~ ’20) (단위 : 건)

구분

주택

아파트

학교

빌딩

상가

공원

도로

종교시설

공사장

임야

숙박

기타

20928

9652

3661

1230

848

667

785

426

457

204

135

84

67

2712

2020년

7159

3065

1482

341

334

220

303

140

185

54

41

19

30

945

2019년

6421

2824

1025

435

261

225

285

158

136

76

51

35

25

885

2018년

7348

3763

1154

454

253

222

197

128

136

74

43

30

12

882

자료출처 : 서울소방재난본부

자치구별로 노원구가 1522건(전체 대비 7.3%)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은평구 1487건, 강남구 1474건, 서초구 1436건 등의 순이었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폭염이 지속되어 작년에 비해 벌집 안전조치 출동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등산과 추석명절 전 벌초 등 야외활동 시 벌 쏘임 사고 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니 시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벌 쏘임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등산 등 야외 활동 시 밝은 색의 옷과 모자 착용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 사용 자제하기 △주택 주변 벌집 발견 시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119에 신고하기 등을 당부했다.

또한 벌에 쏘였을 때는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신속히 벌침을 제거후 △흐르는 물에 피부를 깨끗이 씻어내고 △가려움증, 두드러기, 호흡곤란 등 증상 발현 시 신속하게 병원으로 가 치료를 받아야 한다.

서순탁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재난대응과장은 “최근 이어지는 폭염으로 벌떼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신속한 119출동을 통해 생활 주변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