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별로는 8월 △장소별 주택가 및 아파트 △자치구별은 노원구가 가장 많아
- 벌 쏘임 예방 위해 밝은 색 의상 착용하고 향수, 화장품 사용 자제해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긴 폭염 속에서 말벌 등 벌떼 관련 안전조치 출동이 늘어남에 따라 시민안전 정보 제공을 위해 최근 3년간 벌집 안전조치 출동에 대한 통계를 분석하여 18일(수) 발표했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3년간(’18년~’20년) 벌집 안전조치 출동은 총 20928건이며 이 중 7~9월 사이 출동이 15292건으로 전체 출동 대비 73.1%를 나타냈다. 또한 매년 8월은 벌집 안전조치 출동이 가장 많은 달이었다.
올해 7월까지 벌집 안전조치 출동 건은 총 3854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8.3%가 증가했다. 특히 7월 한달간 출동이 2138건으로 나타나 지난해 동기 대비하여 57.3%나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최근 이어지는 폭염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표1) 서울시 연도별 / 월별 벌집 안전조치 출동 현황(’18 ~ ’21) (단위 : 건)
구 분 |
계 |
1월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11월 |
12월 |
2021년 |
3854 |
13 |
23 |
65 |
291 |
544 |
780 |
2138 |
|
|
|
|
|
2020년 |
7159 |
16 |
23 |
34 |
137 |
688 |
747 |
1359 |
2328 |
1285 |
368 |
136 |
38 |
2019년 |
6421 |
15 |
13 |
39 |
153 |
591 |
534 |
1348 |
2128 |
1177 |
350 |
60 |
13 |
2018년 |
7348 |
9 |
7 |
56 |
181 |
485 |
624 |
2206 |
2467 |
994 |
258 |
49 |
12 |
장소별로는 사람이 거주하는 주택가 및 아파트에서 13313건으로 전체 대비 63.6%의 비중을 나타내 주택가 거주 주민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표2) 서울시 장소별 벌집 안전조치 출동 현황(’18 ~ ’20) (단위 : 건)
구분 |
계 |
주택 |
아파트 |
학교 |
빌딩 |
상가 |
공원 |
산 |
도로 |
종교시설 |
공사장 |
임야 |
숙박 |
기타 |
계 |
20928 |
9652 |
3661 |
1230 |
848 |
667 |
785 |
426 |
457 |
204 |
135 |
84 |
67 |
2712 |
2020년 |
7159 |
3065 |
1482 |
341 |
334 |
220 |
303 |
140 |
185 |
54 |
41 |
19 |
30 |
945 |
2019년 |
6421 |
2824 |
1025 |
435 |
261 |
225 |
285 |
158 |
136 |
76 |
51 |
35 |
25 |
885 |
2018년 |
7348 |
3763 |
1154 |
454 |
253 |
222 |
197 |
128 |
136 |
74 |
43 |
30 |
12 |
882 |
자료출처 : 서울소방재난본부
자치구별로 노원구가 1522건(전체 대비 7.3%)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은평구 1487건, 강남구 1474건, 서초구 1436건 등의 순이었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폭염이 지속되어 작년에 비해 벌집 안전조치 출동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등산과 추석명절 전 벌초 등 야외활동 시 벌 쏘임 사고 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니 시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벌 쏘임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등산 등 야외 활동 시 밝은 색의 옷과 모자 착용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 사용 자제하기 △주택 주변 벌집 발견 시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119에 신고하기 등을 당부했다.
또한 벌에 쏘였을 때는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신속히 벌침을 제거후 △흐르는 물에 피부를 깨끗이 씻어내고 △가려움증, 두드러기, 호흡곤란 등 증상 발현 시 신속하게 병원으로 가 치료를 받아야 한다.
서순탁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재난대응과장은 “최근 이어지는 폭염으로 벌떼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신속한 119출동을 통해 생활 주변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