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살며 갑자기 아플 때 ‘안심동행 서비스’
상태바
홀로 살며 갑자기 아플 때 ‘안심동행 서비스’
  •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 승인 2021.09.30 12: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병원 동행부터 접수·수납, 입·퇴원까지 지원…11월 개시

돌봐줄 가족, 지인 없이 혼자 살고 있는 1인가구는 갑자기 몸이 아파서 병원을 가야할 때 함께 갈 사람이 없어 막막할 때가 많다. 서울시는 오는 11월부터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민이 병원에 갈 때부터 집에 귀가할 때까지 모든 과정에 보호자처럼 동행해주는 ‘Door to Door’ 서비스다.

‘2020년 서울시 복지실태조사에 따르면, 가장 많은 32.5%1인가구가 혼자 살면서 가장 힘든 점으로 몸이 아프거나 위급할 때 대처의 어려움을 꼽았다.

콜센터로 신청하면 요양보호사 등 동행자가 늦어도 3시간 안에 시민이 원하는 장소로 직접 찾아온다. 병원 출발·귀가 시 동행부터 병원에서 접수, 수납, 입원, 퇴원 절차까지 지원한다. 거동이 불편하면 이동할 때 부축해주고, 시민이 원할 경우 진료 받을 때도 동행한다.

이용대상은 전 연령층의 1인가구는 물론 가족이 부재한 경우, 한부모가정 등 1인가구 상황에 처한 시민까지 폭넓게 설정하고, 당일 신청이 가능하도록 해 기존 민간·공공이 제공하는 유사서비스의 사각지대를 촘촘히 메우고자 했다.

이용요금도 이용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간당 5천 원으로 설정했다. 기존엔 비저소득층 시민이 민간 병원 동행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시간당 약 2만 원의 비용이 발생했다. 연간 6, 주중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