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역 舊 롯데백화점 주변 거리가게, 철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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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역 舊 롯데백화점 주변 거리가게, 철거 시작
  • 동대문신문
  • 승인 2021.10.0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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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까지 협상 끝난 거리가게 순으로 철거될 전망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 舊 롯데백화점 앞 불법 거리가게(노점) 철거 후(오른쪽) 모습.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 舊 롯데백화점 앞 불법 거리가게(노점) 철거 후(오른쪽) 모습.

최고 65층 주상복합 건물을 들어설 청량리역 앞 불법 거리가게(노점상)가 지난달 30일 첫 철거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모두 철거될 전망이다.

동대문구에는 수많은 불법 거리가게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동대문구의 문으로 상징되는 청량리역(전농동 소재) 앞에는 식품 위생을 지키지 않고 포장마차 등의 음식을 판매하는 불법 거리가게가 있어 많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최고 65층 주상복합 건물을 들어설 곳으로 2023년 입주가 시작되면 동대문구 아파트 최고가격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는 동대문구 핫플레이스(hot place,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인기 있는 곳)로 점쳐지고 있다.

이에 구는 매일 100건 이상의 거리가게 철거 민원에 몸살을 앓았다. 특히 거리가게 허가제 추진에 입주 예정 주민들은 매일 구청에 항의하는 등 불법주차 민원보다 더 골칫거리였던 것.

더불어 이런 민원을 해결한 것은 구청이 아닌 개발업체로 밝혀졌다. 구청이 강제 철거한 것으로 잘못 알려진 가운데 구 관계자는 "토지 등 소유자로 구성된 개발업체에서 개발로 인한 수익을 통해 거리가게 소유자들과 협의를 통해 철거가 시작됐다""거리가게 소유주들은 서로 다른 노점상 연합회에 가입해 협상이 쉽지 않은데, 현재 협상된 거리가게 순으로 철거를 한 후 올해 말까지 철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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