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행복경제연구소는 5일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과지수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평가는 산하 기초자치단체가 없는 세종특별자치시와 제주특별자치도를 제외한 전국 15개 광역자치단체에 속한 각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종합등급에서 ‘양천구’가 평점 87.76점·A등급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했다. 종합 및 환경부문 모두에서 1위에 오른 ‘양천구’는 ESG부문 가중치가 가장 높은 환경부문에서 △생활에너지절약 △주민 1인당 생활폐기물 배출량 △지역녹지 만족도 지표 등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각 광역자치단체별로 살펴보면, 서울특별시 평가에서는 종합등급에서 ‘양천구’, ‘노원구’, ‘서초구’ 등이 A등급을 받았고 부문별로는 환경부문 ‘양천구’, 사회부문 ‘구로구’, 거버넌스부문 ‘성동구’, ‘동작구’, ‘종로구’ 등이 S등급을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평가대상기간(2020년~2021년 상반기) 기초자치단체의 ESG 중요성 이슈를 분석한 총 51개 평가지표(정량 45, 심층 6)를 통해 각 광역자치단체 산하 기초자치단체 간 수준을 상대평가 했다. 종합등급은 부문별 평점에 가중치(환경 0.5, 사회 0.3, 거버넌스0.2)를 부여한 점수를 5단계 등급[S(최우수), A(우수), B(양호), C(보통), D(미흡)]으로 분류했다.
한편, 지난해 2월 출범한 ESG행복경제연구소는 ESG 정보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기관이다. 지방자치단체의 ESG 성과 공유는 기업의 사업 및 투자유치 결정에 중요한 요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