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서진학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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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서진학교 방문
  •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 승인 2021.11.1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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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 “국가공동체에서 각별한 관심 갖고 존엄 누리도록 만들어야”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서진학교 방문사진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서진학교 방문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7일 강서구 소재 공립 지적장애 특수학교인 서진학교를 방문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선우 국회의원(강서갑)과 진성준 국회의원(강서을)이 자리를 함께 했으며 이 후보와 인사들은 학교 시설을 둘러본 후 지적장애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학부모들은 학교 생활뿐 아니라 졸업 후 사회 진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 등을 토로했다.
서진학교는 지난해 개교한 특수학교로 2017년 설립 당시 투쟁기가 다큐멘터리 영화 ‘학교 가는 길’로 제작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후보는 “우리가 언젠가 장애인이 될 수 있는 잠재적 장애인인데, 남의 일처럼 우리는 결코 연루되지 않을 것 같은 착각 속에 배제하고 차별해 온 오래된 나쁜 인습이 완전 청산되지 않은 아픈 현장”이라면서 “많은 국민의 관심을 받고 당사자들에게 힘든 여정이었을 서진학교가 개교해 학생들이 편안하게 수업받는 공간이 돼 정말 감회가 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장 이상적인 형태는 비장애인과 통합 교육의 공간에서 함께 살아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후보는 서진학교 설립 과정에서 학부모들이 무릎을 꿇고 호소하던 당시를 생각하면 눈물이 날 정도라며, 모두가 잠재적 장애인들인 만큼 국가공동체에서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존엄을 누리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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