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에 ‘튤립’이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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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물원에 ‘튤립’이 가득!
  •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 승인 2021.11.2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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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까지 식물문화센터 2층에서 ‘튤립(The Tulip)展’ 기획 전시

서울식물원은 내년 4월 17일까지 식물문화센터 2층(프로젝트홀2)에서 사진과 조형물로 튤립의 아름다운 색감과 모양을 선보이는 ‘튤립(The Tulip)展’을 개최한다.
사진전에는 서울식물원에서 재배한 170여 종의 튤립 기록사진을 바탕으로 사진작가 유청오가 올해 4월부터 촬영한 총 42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튤립의 생장주기를 표현한 조형물 ‘튤립 샹들리에’도 전시된다. 전시장의 높은 층고를 활용해 바닥에서부터 천장까지 연결된 20m 길이 철망 조형물에 튤립의 한 살이를 담아 구근에서부터 피어난 튤립이 꽃잎을 떨어뜨리고 다시 땅으로 돌아가기까지의 여정을 표현했다.
조형물에 사용된 마른 튤립은 지난 봄 서울식물원에 피어난 튤립 2천여 개를 건조한 것으로, 서울식물원은 지난 3월부터 이번 전시를 위해 준비해 왔다.
조형물을 제작한 조은영 플로리스트는 “튤립은 선이 예쁜 꽃이기 때문에 꽃과 줄기가 드러내는 선의 아름다움을 극대화 시키는데 집중했다”며 “튤립 샹들리에는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다 다른 형태와 느낌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다양한 조형미를 발견하는 즐거움을 느껴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식물원은 유용 식물자원으로서 구근의 가치와 활용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내달 '튤립 도감'을 발간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서 공개된 사진 외에도 200여 개의 튤립 품종과 관리법 등을 담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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