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자치구 중 1위 달성…16억8천9백만원 지원받아
양천구는 서울시가 주관한 ‘2021년 교통수요관리 평가’에서 자치구 1위인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양천구 최초의 성과다. 구는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서울시로부터 인센티브 3억 원과 징수교부금 13억8천9백만 원, 총 16억8천9백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교통혼잡 완화와 저탄소 녹색교통 실현을 위해 서울시에서 실시한 이번 교통수요관리 평가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교통유발부담금 △기업체 교통수요관리 △교통수요 중점관리 △특수시책 등 4개 분야 11개 세부 지표별 기준을 바탕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양천구는 부과 대상에 대한 면밀한 현장조사와 납부율 제고를 위한 홍보 등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올해 99% 이상의 징수율을 달성해 교통유발부담금 징수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양천구는 모바일 앱 활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주차장 유료화 시스템 운영을 통해 차별화된 교통수요관리 이행점검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승용차 이용 줄이기, 대중교통 이용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신 구민 여러분과,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에 참여해 준 지역 내 기업체의 노력 덕분”이라면서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맞이해 쾌적한 교통환경 구축을 통해 살기 좋은 양천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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