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촌로 인접·지하철 9호선 경유·전통시장 있어 많은 사람이 모여 정을 나누는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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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촌로 인접·지하철 9호선 경유·전통시장 있어 많은 사람이 모여 정을 나누는 동네
  • 강서양천신문사 송정순 기자
  • 승인 2022.01.2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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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3동

 

 

목3동 주민센터 전경
목3동 주민센터 전경

 

유난히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에도 온기 가득한 곳이 양천구에 있다. 바로 목3동주민센터(동장 고승환)다. 목3동은 등촌로에 인접하고 지하철 9호선이 경유하며 전통시장이 있어 많은 사람이 모여 서로 정을 나누는 동네다.

특히 요즘같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역 주민들이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도움의 손길을 앞다투어 내밀어 올겨울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사업’ 목표액 5천백만 원 상회하는 8천백만 원의 모금 실적을 기록 중이다.

이처럼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목3동은 주민자치회 활동 또한 활발하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어르신·가족 건강체조 프로그램으로 움츠린 몸을 펴고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강좌를 운영했다. 어린이 숲체험과 청소년 문화 전시 관람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쓰레기 무단투기를 방지하기 위한 CCTV와 화분을 설치해 큰 효과를 거두어 지난해 동 청소행정 분야에서 18개 동 중 최우수동에 선정되기도 했다. 

쓰레기 무단투기를 감시하는 ‘스마트경고판’은 주민자치회와 협력해 상습투기가 이뤄지는 지역 5곳에 설치했다. 고화질 영상 녹화, 음성 경고 메시지 송출 등의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경고판은 무단투기 시도가 감지되면 즉각 센서가 작동, 경고 음성을 방송하고 현장 영상을 녹화한다. 무단투기를 사전에 근절하고, 확보된 영상자료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과태료 징수가 가능한 무인방지시스템이 구축된 것이다. 게다가 스마트 경고판은 다양한 장소에 이동 설치가 가능해 기존의 방범 CCTV나 고정식 경고판의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효과가 있다. 태양전지판을 활용해 전력이 공급되는 방식으로 친환경적인 요소를 더했다.

남기열 주민자치회장은 “올해도 아름답고 살기 좋은 우리동네를 만들기 위한 활동에 노력하겠다”며 “지역 곳곳을 세심하게 잘 살펴 깨끗하고 청결한 목3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복지사업으로는 ‘孝 사랑밥상’, ‘사랑의 연결고리’ 등으로 홀몸어르신에게 반찬과 사랑을 배달해 드리고 있으며, ‘나비남’으로 불리는 50대 독거남성을 위한 요리교실 등을 통해 사회적관계 형성을 제공하고 있다.

총사업비 12억5천만 원을 투입해 총 5개 분야 10개 사업을 진행한 ‘목3동 생활밀착형 스마트 도시재생 사업’ 또한 목3동의 핵심 사안이다. 좁은 골목길과 사거리가 많은 주거밀집지역 학생들의 통행안전 확보를 위해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자원의 선순환과 깨끗한 거리 조성을 위한 자원회수 로봇과 종이팩 분리수거기 마련, 도서관이 부족한 도시재생 지역에 24시간 이용 가능한 스마트 도서관 구축, 목동 깨비시장에 공공 WI-FI와 화장실 안심벨 등을 설치하여 전통시장 이용객들이 시장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힘썼다.

고승환 동장은 “소외되는 사람이 없이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목3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오늘도 지역주민을 만나기 위해 눈길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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