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교육경비보조금 159억원 지원 
상태바
양천구, 교육경비보조금 159억원 지원 
  • 강서양천신문사 송정순 기자
  • 승인 2022.03.03 2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치원부터 고등학생까지 무상급식비 지원, 초·중·고 입학준비금 지급

 

지난 11월, 개최된 2022년 교육경비 보조사업 설명회
지난 11월, 개최된 2022년 교육경비 보조사업 설명회

 


양천구가 시대적 흐름에 맞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공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159억9천여만 원의 교육경비보조금을 집중 투입한다고 말했다.

먼저, 구는 지난 2월 초 조기지급을 희망하는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지원절차를 앞당겨 교육경비보조금을 발 빠르게 지원했다. 이는 3월 새 학기에 지급하던 기존 시기보다 한 달여 빠른 것으로, 연간 교육 과정 편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조기지급 해달라는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것이다.

올해 구는 5개 분야 27개 사업을 대상으로 총 159억9,036만5천 원을 편성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5억5천만 원 가량 늘어난 규모다.

각 분야별로는 유치원까지 확대된 무상급식 101억7,300만 원, 초·중·고 신입생을 위한 입학준비금 7억6,564만 원, 유치원 및 학교별 시설 환경개선과 방과 후 프로그램 지원 등 학교 공모사업 30억4,800만 원, 돌봄 교육지원 및 1학교 1문예활동 조성 등 학교 공통지원사업 4억7,882만 원, 가상현실 스포츠실·에듀테크 자기주도학습실 조성 등 매칭사업 9억2,790만 원, 문화예술ㆍ창의체험·전래놀이 등 혁신사업 4억4,700만 원, 안전 사고예방 등 긴급 사업 지원을 위한 예비비 1억5천만 원을 편성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무상급식비 지원대상이 유치원생까지 확대, 양천구 관내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안전하고 품질좋은 급식을 무상으로 지원받게 된다. 또한, 입학준비금 지원대상도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까지 확대해 초등학교 입학생은 20만 원, 중·고등학교 입학생은 30만 원을 지원한다.

우리 아이들이 미세먼지, 폭염 등 날씨와 상관없이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가상현실 스포츠실’도 조성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를 통해 선정된 가상현실 스포츠실은 관내 초등학교 1곳(지향초)에 7천만 원(구비 3,500만 원, 국민체육공단 기금 3,500만 원)이 투입돼 구축될 예정이다.

또한, 주민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다가치학교’와 마을결합형 청소년 자치배움터를 조성하기 위해 관내 중학교 1곳(양서중학교)에 구비 6억 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2025년부터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올해부터 3년간 단계적으로 관내 모든 고등학교에 스마트 학습공간인 ‘에듀테크 자기주도학습실’을 조성한다. 

학교별 3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올해 지원대상에는 금옥여고, 목동고, 신목고, 양천고, 진명여고가 선정됐다.

2022년도 중학교 1학년 교과 과정부터 스마트 기기 휴대학습이 도입됨에 따라, 관내 모든 중학교에 ‘디지털 튜터’를 지원한다. 선발된 디지털 튜터는 각 학교로 파견돼 학생들의 스마트 학습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