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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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지원 확대
  • 강서양천신문사 송정순 기자
  • 승인 2022.03.2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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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건강검진·예방접종·심장사상충약 등 지원

 

반려동물 진료 모습
반려동물 진료 모습

 


서울시가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치료비와 중성화 수술비까지 의료지원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우리동네 동물병원’을 58곳으로 확충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우리동네 동물병원은 기초 건강검진, 필수 예방접종, 심장사상충 예방약 등 동물 필수진료를 지원하는 시설이다. 

올해는 기존 필수진료에 더해, 20만 원 이내에서 검진 중 발견된 질병 치료비와 중성화 수술비까지 추가로 돕는다. 지원 규모도 가구당 1마리에서 2마리로 범위를 넓혀 최대 1,500마리까지 확대한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을 최초 시행, 취약계층 반려동물 총 291마리를 지원했다. 올해는 사업 참여 17개 구와 협력해 지원 범위와 규모를 확대한 만큼 ‘우리동네 동물병원’도 기존 40곳에서 58곳으로 확대·지정해 운영한다. 

지원 대상은 사업 참여 자치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개 또는 고양이를 기르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이다. 반려동물과 함께 ‘우리동네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진료받을 수 있다. 

다만, 반려견은 동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미등록 개는 동물등록 후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 ‘내장형 동물등록칩’ 지원사업으로 동물등록을 하면 1만 원에 등록할 수 있다. 

지원 항목은 필수진료(기초 건강검진, 필수 예방접종, 심장 사상충 예방약)와 선택진료(기초검진 중 발견된 질병 치료, 중성화 수술)이다. 동물 보호자는 필수진료의 경우 1회당 진찰료 5천 원(최대 1만 원), 선택진료는 2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만 부담하면 된다. 보호자부담금을 제외한 비용은 서울시와 자치구에서 지원하며, ‘우리동네 동물병원’의 재능기부로 지원한다. 한편, 우리동네 동물병원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지정한 재능기부 동물병원이며,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홈페이지, 120 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서구와 양천구 주민은 양천구 소재 △민병철 동물병원 △우신동물병원 △닥터펫동물병원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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