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들이 만들어가는 밝고 희망찬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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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이 만들어가는 밝고 희망찬 마을”
  • 강서양천신문사 송정순 기자
  • 승인 2022.04.2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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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3동
신월3동 주민자치회 워크숍
신월3동 주민자치회 워크숍

 

신월3동(동장 안기주)은 0.87㎢ 넓이에 7,926세대, 15만4,000여 명이 모여 사는 마을로 이웃사랑의 정이 넘치는 곳이다. 지난 2월에는 익명의 기부자가 주민센터 민원창구에 편지와 함께 현금 2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아름다운 선행이 이어지고 있다.

무기명 기부자는 신월3동에서 힘겨운 어린 시절을 보냈다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는 당부와 함께 “200만 원의 기적이 일어나길 바란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남겼다.

안기주 신월3동장은 “한 자 한 자 꾹꾹 눌러쓴 편지 속에서 이웃을 생각하는 기부자님의 진심 어린 마음이 묻어났다”고 전했다.

 

어둔 골목길, 태양광 LED로 환하게

밤이면 낯설고 무섭게만 느껴지는 어두컴컴한 골목길의 이미지도 탈피했다. 단독·다세대 주택이 전체 거주형태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신월3동 주택가의 특징을 반영해 신월3동 ‘신삼마을’은 자율형 LED 건물번호판을 설치했다. 일반적인 건물번호판이 아닌 주택 모양을 형상화해 맞춤 제작했다.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한 신삼마을 이미지 로고를 추가,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도 시도했다.

또한, 마을기록을 공유하고 도시재생 참여 유도를 위한 ‘골목을 담다’ 사진전도 신삼마을에서 열렸다. ‘골목을 담다’ 사진전은 신월3동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와 신삼마을 골목기록가가 협력해 신월3동 도시재생구역의 여러 모습을 담아냈다. 사진전은 ‘골목, 그리고 기억’이라는 주제로 골목 구석구석의 정감 있는 모습과 마을에 애정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는 활동가들의 열정을 다채로운 사진과 영상으로 모았다. 

신삼마을 골목기록가들은 “신월3동의 골목을 들여다보는 시각이 달라졌다. 꽃 한 송이, 실금이 가있는 담벼락, 색색의 대문 하나하나가 예전과는 다르게 느껴지고 마을에 대한 애착이 더욱 깊어졌다”고 전했다.

 

신월3동 마을소식지

‘이렇게 시작한 우리 마을 이야기’

신월3동에서는 최근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와 주민이 협력해 본격적인 도시재생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마을소식지 ‘이렇게 시작한 우리 마을 이야기’도 발행했다. 2019년 10월 창간 이후 연 1회씩 발행되다 그간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연 2회로 늘렸다.

동주민센터는 도시재생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마을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 소식지를 발행하고, 마을 안에서 주민과 주민을 잇는 가교역할을 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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