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권역 트램 도입 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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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권역 트램 도입 용역 ‘착수’
  • 강서양천신문 장윤영 기자
  • 승인 2017.04.2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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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노면전차로 환경 친화적 도시 개발 기대

새로운 교통수단인 노면전차 도입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이 시행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오후 ‘양천권역 신교통수단(트램)도입 타당성조사 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열고 시스템, 제도 법령, 경제적 타당성 등 양천권역 노면전차 도입을 위한 제반여건을 검토하는 용역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술용역비 2억 원이 투입되고 10개월 동안 실시되는 본 용역은 2016년부터 2036년까지의 서울시 양천권역(직접적 범위) 및 수도권 전체(간접적 범위)의 교통수요를 예측하고 도시현황을 분석해 대중교통체계 전체의 발전적 방향을 모색한다.

시는 본 용역을 통해 도시철도법(노면전차의 건설·운전 및 전용로의 설치)에 의거한 종합대중교통체계를 구상하는 한편 경제성 등 타당성 분석을 거쳐 교통수요, 소통영향, 타교통수단과의 연계성, 지역발전 등을 고려한 최적 노선을 선정할 방침이다. 또한 새로운 대중교통 대안으로서의 노면전차의 우수성과 노면전차 도입 필요성에 대해 고찰하고 국내외 기술동향 및 국내 여건과 노선 특성에 적합한 차량 시스템에 대해서도 검토할 예정이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교통정책과 관계자는 “노면전차는 경전철에 비해 사업비용이 적으므로 사업추진이 되지 않고 있는 목동선에 도입할 경우 경제적 타당성 확보로 사업 추진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저상형인 노면전차는 약자를 위한 교통수단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어 어린이와 학생들이 많은 양천 시민의 고급대중교통 인프라 요구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저비용 고효율의 궤도형 신교통수단 도입으로 친환경적 경관계획을 수립함과 동시에 쾌적한 보행자 공간을 제공하고 에너지 사용 및 대기오염의 감소, 자동차 이용 억제, 녹색교통 및 대중교통 활성화 등을 통한 환경 친화적 도시 개발계획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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