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소방서(서장 서영배)는 봄철 소방안전대책과 오는 5월 8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지난달 29일부터 주요 사찰 관계자와 함께 합동 소방훈련과 화재안전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추진 내용은 ▲관음사, 성주암, 약수사 등 전통사찰 합동 소방훈련 ▲소방특별조사반 편성 연등, 촛불 등 화기 취급장소 안전점검 ▲소화기, 옥내 소화전 등 자체 소방시설 점검 ▲사찰별 담당자 지정 현장 맞춤형 화재안전컨설팅 등이다.
서영배 서장은 “주요 사찰들이 소방서와 멀리 있거나 산 중에 있고 목재건물이 많아 화재 발생 시 짧은 시간에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소방서는 이들 사찰의 화재 예방을 위해 예방순찰 등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2016년 ~2020년) 간 전국 전통사찰에서 250건의 화재가 발생해 7명의 부상자와 약 45억 원 정도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서울로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