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음식점·도장시설 밀집 지역에 맞춤형 미세먼지 집중관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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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음식점·도장시설 밀집 지역에 맞춤형 미세먼지 집중관리 추진
  • 김정민 기자
  • 승인 2022.05.0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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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악 음식점 밀집, 성동 도장시설 밀집 등 특성을 고려하여 지역 맞춤 대책 추진
- 어린이집, 노인이용시설 등에 공기정화 효과가 있는 ‘실내정원’ 39곳도 조성
- 직화구이 음식점 방지시설 지원, 도장시설 틈새메우기 사업 등으로 먼지 감축
- 시, 대기오염 감축위주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국립중앙의료원 및 해누리타운 설치사례
국립중앙의료원 및 해누리타운 설치사례

서울시는 지난해 7월 지정한 제3차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3구역(관악·광진·성동)을 대상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미세먼지 집중관리를 추진한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소, 어린이·노인 이용시설 밀집지역 등을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운영하여 미세먼지 배출을 저감하고 노출저감을 통해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는 사업이다.

 

지역 맞춤형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대상지 관악·광진·성동 등 3개 구역에는 구별 3억원씩 총 사업비 9억원을 지원, 5월부터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관악구 신림사거리 일대는 직화구이 음식점이 많고, 교통량이 밀집한 특성을 반영하여 직화구이 음식점 방지시설 지원, 분진흡입차 운영,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광진구 아차산로 58길 일대는 대형공사장이 있고, 교통량이 밀집한 특성에 따라 살수·분진흡입차 확대 운영, 공사장 비산먼지 제거 분무장치 구매·대여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성동구 성수동21동 일대는 도장시설 등 대기배출시설이 밀집한 특성을 고려하여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틈새 메우기 사업, 대기오염 배출원 지도·점검 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시는 건물 내 미세먼지를 줄이고, 일상 속 휴식을 줄 수 있는 실내정원을 총 39곳에 조성하여 취약계층 건강 보호에도 힘쓰게 된다.

 

실내정원은 건물 내 크고 작은 공간에 만든 정원으로 코로나19 장기화 등에 따른 홈 가드닝(home gardening)* 유행으로 수요 증가 추세이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구역내 위치하고 있는 어린이집, 노인이용시설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실내정원을 다수 설치함으로써 공기정화와 더불어 노약자의 생리적·심리적 안정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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