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메타버스 서울’사전 체험공간 오픈, MIT에서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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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메타버스 서울’사전 체험공간 오픈, MIT에서도 발표
  • 김정민 기자
  • 승인 2022.05.08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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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 로비와 시장실을 3D 가상공간으로 구축…‘메타버스 서울시청’ 시범 오픈
- ‘메타버스 서울’ 본격 구축시 적용할 ‘아바타’ 선호도 조사(~5.11.)
- 4일 세계적인 미디어 융합기술연구소 MIT 미디어랩서 ‘메타버스 서울’ 발표
- 3일 하버드 경영대학원서 서울시 메타버스 사례연구 면담... 수업에 활용 예정
메타버스 파일럿 서비스 이미지

서울시는 첨단기술 기반의 자체 플랫폼 메타버스 서울을 구축하기에 앞서, 시민들이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파일럿서비스인 메타버스 서울시청59()에 오픈한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파일럿서비스는 모바일 앱을 통해 체험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폰은 구글플레이에서 메타버스 서울시청으로 검색하여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애플스토어에서도 조만간 서비스를 시작한다.

 

메타버스 서울시청앱 사용방법은 서울시 공식 유튜브및 홈페이지(https://news.seoul.go.kr/gov/archives/538967)를 통해서 동영상으로 안내하고 있다.

 

메타버스 서울시청모바일앱으로 접속하면 아바타 생성 후 3D 가상공간으로 조성되어 있는 서울시청 로비와 시장실을 방문할 수 있으며, 시민의견 수렴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서울시정에 대한 의견을 제안할 수 있다.

 

시장실 복도에 조성된 의견보내기우편함을 클릭하여 서울시정에 대한 의견을 등록할 수 있으며, ‘메타버스 서울시청을 통해 제안된 의견은 민주주의 서울 시민제안표준절차에 따라 공감투표를 진행하게 된다. 투표 결과 50 공감수를 넘으면 해당부서의 답변을 받을 수 있다.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추진 과정에서 시민참여를 위한 모바일투표 시스템 엠보팅과 시민들로부터 직접 제안을 받는 민주주의 서울에 이어, 메타버스를 통해 시민의견을 수렴하게 됨에 따라 시민과 함께 시정 공감대를 확산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메타버스 서울시청파일럿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의 자유로운 의견을 수렴하고 운영상 미비점 등을 도출하여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는 메타버스 서울플랫폼 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가 ’2110세계도시로는 최초로 「메타버스 서울 기본계획」 발표한 이후 세계 곳곳에서 서울시의 메타버스 구축에 대해 많은 관심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4(한국시간 5일 자정)에는 세계적인 미디어 융합기술연구소인 매사추세츠 주립공과대학(이하 MIT)의 미디어랩에서 개최한 ‘Future compute 2022’ 행사에 온라인으로 참여하여 메타버스 서울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메타버스 파일럿 서비스 이미지-2
메타버스 파일럿 서비스 이미지-2

‘Future compute’는 매년 MIT에서 개최되는 디지털 기술 교류 행사로서 미래 컴퓨팅 기술 분야에서 저명한 최고기술경영자(CTO),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 IT 분야 글로벌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혁신 기술을 탐색하고 상호 의견을 교류하는 행사이다.

 

올해는 디지털 세계에서의 기회라는 주제로 로블록스최고기술경영자(CTO), ‘세컨드 라이프대표 등이 연사로 참여한 가운데 도시정부로는 유일하게 서울시의 메타버스 서울이 소개되었다.

 

연사를 맡은 박종수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서울시를 메타버스 도시로 거듭날 수 있게 한 원동력은 서울의 우수한 인프라와 서비스, 그리고 스마트한 서울 시민들이라고 말하면서이러한 우수한 디지털 자원을 기반으로 새로운 디지털 경험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메타버스 서울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서울’22년부터 ’26년까지 추진되는 5개년 사업으로 경제, 문화, 교육 등 시정 전 분야에 메타버스 기술을 단계적으로 적용한다.

 

시는 산발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대시민 메타버스 서비스를 메타버스 서울을 중심으로 상호 연계·조정하여 시민들에게 일관성 있는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운영 및 관리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또한, 지난 3일에(한국시간 4)하버드 경영대학원(HBS) 방문하여 서울시의 메타버스 사례연구 면담을 진행했다.

 

이번 면담은 하버드 경영대학원이 발간하는 정부의 메타버스 활용 사례()’에 수록되어 출판될 예정으로 향후 하버드 등의 학교에서 수업에 활용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스마트도시 글로벌 리더십 확립과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메타버스 서울’ 1단계 사업을 추진 중으로 메타버스 서울에 걸맞는 아바타 형태 등에 대한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설문기간은 4.29~5.11까지이며엠보팅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메타버스 파일럿서비스 의견수렴 공간에도 메타버스 서울구축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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