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본궤도’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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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본궤도’ 경쟁 본격화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2.05.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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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 기초의원선거 대거 무투표 당선 전망 ‘이변’

 

 

 

후보자 등록 첫날의 분주한 강서구선거관리위원회 ⓒ권해솜 기자
후보자 등록 첫날의 분주한 강서구선거관리위원회 ⓒ권해솜 기자

 

6·1지방선거와 보궐선거를 위한 후보자 등록이 지난 12일과 13일 이틀간 진행됐다. 강서구에서는 1명의 구청장과 6명의 시의원, 20명의 구의원이, 양천구에서는 1명의 구청장과 4명의 시의원, 16명의 구의원이 이번 선거를 통해 지역구 의원으로 결정된다.(비례의원 제외)

 

강서·양천구에서는 후보자 등록 첫날에 구청장 출마자 모두가 후보 등록을 마쳤다. 더불어민주당 김승현 전 진성준 국회의원 보좌관과 김태우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공익제보분과 위원장, 김진선 전 강서구청 부구청장 직무대리가 무소속으로 강서구청장 선거에 도전한다.

 

3선 도전자인 더불어민주당 김수영 후보와 청와대 행정관 출신의 국민의힘 이기재 후보, 전기공사업 대표인 김성경 무소속 후보와 13번째 선거에 나서는 백철 무소속 후보는 양천구청장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강서·양천구청장 후보자 중에는 김수영 후보만이 선거 승리의 경험이 있으며, 강서구청장 후보는 누가 되든 개인으로는 첫 선출직 당선이다.

 

1318시 기준, 강서구 6개 광역의원 선거구에는 여야 각 1명씩 총 12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강서 1선거구에 민주당 김경 후보와 국민의힘 김용원 후보, 2선거구에 이의걸(강석주() 후보, 3선거구에 경만선(최진혁() 후보, 4선거구에 김용연(김춘곤() 후보, 5선거구에 이충숙(김경훈() 후보, 6선거구에 김병진(경기문() 후보가 맞붙는다.

 

그 중 2선거구는 전·현직(강석주 후보 5~6·이의걸 후보 8, 현재는 사퇴) 강서구의원 간의 대결, 6선거구는 최근까지 기초의원을 지낸 다선 구의원 출신들의 무게감 있는 결전이 기대된다. 현직 시의원으로는 민주당의 경만선, 김용연 의원만이 재선 시동의 최종 출발선에 섰다.

 

양천구 4개 광역의원 선거구에는 1선거구에 신정호(채수지() 후보, 2선거구 이용협(허훈() 후보, 3선거구 우형찬(조진호() 후보, 4선거구는 정순희(이승복(박희달() 후보의 대결이 이뤄진다.

 

이번 양천 시의원 후보군에서는 국회의원 보좌진 출신들의 도전이 유독 눈에 띈다. 채수지·이용협·허훈 후보가 양천갑 지역의 전·현직 국회의원인 조수진·황희·길정우 의원실에서 근무했다.

 

기초의원 선거 출마자들도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채비에 나섰다. 강서구에서는 여야 후보 외에도 가선거구에 안성현, 나선거구에 황대준, 마선거구에 손동호·윤두권·이명호, 바선거구에 황영호 후보가 무소속으로 나섰으며, 마선거구와 아선거구에서는 진보 단일후보가 각각 출마해 기존의 양당 정치에 칼을 겨눈다. 관련기사 3

 

양천구에서는 가선거구를 제외하고는 모두 여야 1명씩의 후보가 등록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양천구의원 후보 대부분이 무투표 당선으로 구의회에 무혈입성하는 유례 없는 상황이 벌어질 전망이다. 관련기사 2

 

한편 지난 13일 후보자 등록이 마무리되면서 오는 19일부터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사전 투표는 이달 27일과 28일 이뤄지며, 본 투표는 다음달 1일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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