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선 강서구청장 후보, 무소속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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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선 강서구청장 후보, 무소속 출마 선언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2.05.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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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에 진심인 사람, 진짜 강서 전문가에 힘 모아 달라”
김진선 무소속 강서구청장 후보(왼쪽)의 출마 기자회견장에 이명호 강서구의원 후보와 백철 양천구청장 후보(오른쪽) 등이 참석해 무소속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줄 것을 호소했다.
김진선 무소속 강서구청장 후보(왼쪽)의 출마 기자회견장에 이명호 강서구의원 후보와 백철 양천구청장 후보(오른쪽) 등이 참석해 무소속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줄 것을 호소했다.

 

 


김진선 강서구청장 후보가 10일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후보는 당초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했지만 김태우 후보의 단수 공천설이 불거지자 자당 구청장 후보들과 함께 경선을 요구하는 단식 투쟁을 벌였다. 그러다 김태우 예비후보의 공천이 확정되자 지난 6일 탈당계를 제출하고 무소속으로 출마 노선을 변경했다. 

그는 이날 무소속 출마 배경을 설명하며, “김태우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도 낙하산 공천을 받아 잠시 주소만 옮겨 국회의원 선거에 나섰다가, 선거에 패배하자 해단식도 없이 야반도주하듯 강서를 떠났다. 그리고 지난 2년 동안 강서를 찾지도 않다가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슬그머니 다시 강서에 나타났다”고 했다.

또 “4월 초중순부터 김태우 후보가 ‘공천을 낙점 받았다’고 공공연히 주장을 하고 다닌다는 말에 설마했지만, 당은 결국 잘못된 공천을 강행했다”면서 “최근까지도 김 후보는 억지 명분을 만들기 위해 ‘본선 경쟁력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승리해 구청장 후보로 확정됐다’는 문자를 구민들에게 보냈다. 저 역시 국민의힘 후보였는데 당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는 말은 들어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진선 후보는 “구민의 민심을 무참히 짓밟은 양대 정당의 횡포에 누군가는 맞서 싸워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공천은 정당 마음대로 했지만, 잘못된 공천은 구민께서 심판해 주실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무소속 출마의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저는 35년 10개월을 오로지 강서구청에서만 근무한 공무원 출신이고 처음으로 선거를 치르는 초보 정치인”이라며 “그저 진심 하나로 강서구민만 바라보고 가겠다. 강서에 진심인 사람, 진짜 강서 전문가 김진선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김진선 후보는 강서구청 행정관리국장과 생활복지국장, 부구청장 직무대행을 지냈으며, 35년여간 강서구 공무원을 지낸 이력으로 ‘강서 전문가’를 자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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