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2동 희망복지위, 다문화가족 주거개선·후원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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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2동 희망복지위, 다문화가족 주거개선·후원금 전달
  • 동대문신문
  • 승인 2022.05.24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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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김치·자전거·청소·학용품 지원 등 온정 이어져

지난 23일 동대문구 이문2(동장 손승현)은 자녀가 6명인 필리핀 출신 저소득 다문화가족을 방문해 후원금 및 후원받은 물품들을 전달했다.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지원하게 된 다문화가구는 자녀가 6명인 8인 가구로 지층에 거주하고 있어 곰팡이가 심각하고 오랫동안 쌓인 쓰레기더미로 방이 비좁아져 아이들의 주거환경 및 학습환경이 열악한 가구였다.

이문2동 주민들이 다문화가구를 지원하게 된 동기는 어린아이들이 추운 겨울에 옷도 제대로 입지 않고 아파트 놀이터에서 노는 모습을 동네주민이 발견하여, 적십자에 지원을 요청하면서 알려져 지원하게 되었다.

이문2동 적십자를 통해 사연을 알게 된 전 주민자치회 박승구 회장이 정다운 봉사단(단장 이문무)에 집수리 봉사를 의뢰하면서 4월부터 5월까지 2회에 걸쳐 도배, 장판 및 아이들 방 단열재 시공 공사를 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이브자리에서는 사용하던 이불들을 모두 처분해야 하는 것을 알고 221만원 상당의 여름이불 8, 침대 면패드 6, 경추용 V3베개 8개를 후원해 주었으며, 도배공사비에 개인 후원으로 회기휘경새마을금고 김상규 이사장 50만원 지원, 이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쌀10kg 2, 담근 김치, 자전거, 이불, 신발, 학용품 등 후원이 잇따랐다.

이에 이문2동 손승현 동장은 "주거환경이 열악하여 아이들의 건강이 걱정되었는데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새로운 보금자리로 만들어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아이들이 깨끗한 집에서 밝게 생활할 수 있게 될 것 같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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