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2·7·9호선 환승, 교통환경 개선으로 역세권 개발
오는 5월 28일 신림선 경전철이 개통해 운행을 시작한다.
‘신림선’은 샛강역(여의도)-보라매공원-신림역-관악산(서울대)역까지 연결하는 경전철로 총 연장 7.8㎞, 11개의 정거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종점 간 소요시간은 약 16분이다.
운영시간은 5시 30분부터 24시까지로 배차간격은 혼잡한 출퇴근시간대는 약 3.5분, 평상시는 4분~10분이며, 차량은 3량 1편성으로 하루에 12대(36량) 운영하며, 혼잡도 150%를 기준으로 했을 경우 한 번에 237명까지 수송 가능하다.
운임은 서울시 지하철요금제를 바탕으로 교통카드 이용 시 10km 이내는 기본요금 1,250원이며, 거리에 따라 추가요금이 발생한다.
그동안 관악구는 동서방향을 잇는 지하철 2호선 1개 노선만 있어 대중교통 이용에 큰 불편을 겪어왔으나 이번 신림선 개통으로 교통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교통 환경이 열악한 신림지역의 경우 신림역에서 여의도 샛강역까지 7개 정거장이면 이동 가능해지고, 운영구간 중 4개소(1호선 대방역, 2호선 신림역, 7호선 보라매역, 9호선 샛강역)에서 환승이 가능해 서울 전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구민들만이 아니라 관악산과 별빛내린천, 신림역 순대타운 등 관악구 명소를 찾는 주민들과 관악S밸리 입주기업 등도 보다 편하게 관악구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구 관계자는 “신림선 경전철 개통으로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개선된 교통환경을 바탕으로 역세권 개발, 새로운 인구 유입, 벤처기업 입주여건 향상 등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