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은 공단의 지속 가능한 원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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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은 공단의 지속 가능한 원천이다.
  • 관악신문
  • 승인 2022.05.2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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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만 국민연금공단 관악지사장
김동만 국민연금공단 관악지사장

청렴(淸廉)의 뜻을 살펴보면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을 말하는 것으로 예로부터 학식이 높고 행실이 바르며 의리와 원칙을 지키고 관직과 재물을 탐하지 않는 자세를 최고의 덕목으로 생각해 왔다.

청렴은 내 업무와 인생에서 의무와 임무를 올바르게 실행해 나가려는 마음가짐, 올바른 가치관과 주관을 가지고 떳떳하게 행동해 나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오늘날에도 모든 사람에게 청렴은 기본이 되어야 하는 미덕임은 물론이요, 공직자나 조직원의 솔선수범하는 청렴함의 모범이 되어야 하는 자리에 있는 리더에게는 더욱 필요로 하는 덕목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모든 공직자나 리더가 청렴하게 해당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까? 언론지상에 심심치 않게 오르내리는 자녀입시에서의 특혜시비, 채용 시 학연, 지연, 혈연을 통한 기울어진 운동장 등 사회 전반에 만연된 공정과 정의의 원칙이 사라진 모습들로 대다수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으며 이러한 부정부패는 개인적 일탈에 머물지 않고 국가 운영 전반을 위태롭게 할 수 있는 커다란 사회적 위협이 될 수 있다.

이에 정부는 청탁금지법을 통하여 공직자의 부정부패를 방지하고 공직사회의 기강을 확립해 나가고 있으며, 2020국민권익위원회의 청탁금지법 인식도 조사에서 국민의 87%가 청탁금지법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공직사회 또한 잘못된 관행을 개선하고 구성원 모두 청렴을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모습들이 매년 청렴도 조사 결과 발표 등을 통해 확인되고 있다.

그런데도 최근 국제투명성기구가 발표한 ‘2021년 국가별 부패인식지수조사에서 우리나라는 100점 만점에 62점으로 조사 대상 국가(100개국) 32위를 기록하여 청렴 사회로 가기 위해 아직은 더 노력해야 하는 위치임을 보여주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청렴한 조직을 만들고자 전사적으로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으며 그 성과 또한 주목할 만하다.

6년 연속 부패 방지 시책평가최고 등급 달성, 5년 연속 청렴도 우수기관 선정, 부패 방지 경영 시스템 ISO 37001 인증,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이 주관한 ‘2022년 반부패 서밋에서 반부패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부패 방지경영시스템 구축의 성과를 인정받으며 공공기관의 청렴 경영을 이끄는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공공기관에 관한 평가의 총합인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3년 연속 최고 등급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공단은 이러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올해도 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전 임직원이 대국민 신뢰도 제고와 국가 차원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청렴 실천을 지속하여 강화해 나갈 것이다.

국민연금의 지속적인 성장의 바탕은 투명한 기금운용으로 투자성과는 극대화하고, 공정하고 고객 지향적인 적극적 업무처리 절차를 통하여 부패 개연성을 없애는 것이며, 청렴한 조직을 위하여 조직 내부의 인사, 예산 분야의 합리성을 높이고, 부패행위에 대하여 강화된 징계양정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는 등 더욱 촘촘한 반부패 시스템을 가동하여 기준과 원칙, 공정을 지키도록 끊임없이 진단하고 점검하는 것이다.

앞으로도 공단은 국민의 노후를 책임지는 기관으로써 국민이 행복한 국민 모두의 연금을 만들기 위하여 임직원 모두가 자랑스러운 청렴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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