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 이화의료원 135주년 기념 최영훈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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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이화의료원 135주년 기념 최영훈 초대전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2.05.3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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祖母 현덕신 의사 기리며 만개한 꽃들 화폭에 담아 

 

(Dream of may) oil on canvas, 91*121㎝, 2022 최영훈 작가.
(Dream of may) oil on canvas, 91*121㎝, 2022 최영훈 작가.

 


개원 3주년을 맞은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이 원내 아트큐브·아트존에서 ‘이화의료원 135주년 기념 최영훈 초대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최영훈 작가의 조모이자 이화의료원의 전신인 동대문 부인병원의 의사였던 현덕신 씨(1896~1963)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화학당을 졸업한 현덕신 의사는 “조선 땅에는 조선인 여의사가 필요하다”는 로제타 셔우드 홀 의사의 권유를 받아, 1921년 일본 동경여자의과대학에서 의사 자격을 취득했다. 이후 1920년대 동대문 부인병원을 대표하는 의사로 활동했으며, 광주 지역 최초의 여성 개업의가 됐다. 이와 동시에 도쿄 히비야만세운동에 앞장서는 등 독립운동, 사회운동, 여성 계몽운동에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에는 남편 최원순(1896~1936) 동아일보 기자와 함께 건국포장을 받았다. 

지난 23일 열린 오프닝 리셉션에서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조선 여성들의 삶을 구하기 위한 거룩한 사명을 되새기며 묵묵히 의학과 독립운동의 길을 걸으신 현덕신 선생님은 오늘날 이화의료원의 주춧돌을 놓으신 분”이라며 “그의 진취적인 도전과 헌신의 삶을 ‘이화의 정신’으로 이어 받아 계승하겠다”고 말했다. 

최영훈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장, 광주시립미술관장 등을 거쳤으며 뉴욕, 오사카, 서울, 부산, 광주 등에서 개인전 23회, 국내외 초대전 300여 회를 개최했다. 열정과 환상의 세계를 하나의 개성으로 혼용하는 감각적인 그림을 그려 ‘색채의 마술사’라고도 불린다. 

한편 이화의료원은 한국 최초의 근대식 여성병원인 ‘보구녀관’의 설립 135주년을 기념해 지난해부터 ‘이화의료원 135년사 편찬위원회 TF’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올해 중에는 ‘사진으로 보는 이화의료원 135년사(가칭)’와 ‘현덕신 의사 전기(가칭)’ 등의 책을 편찬할 예정이다. 강혜미 기자 


강서구 5성 메이필드호텔 서울은 오는 6월4일과 5일 오후 6시부터 야외 정원인 아트리움과 로얄마일 테라스에서 주류와 공연이 함께하는 ‘써스티문 비어 페스티벌(Thirsty Moon Beer Festival)’을 개최한다. 

이른 무더위 속에서 일상의 회복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힙한 감성을 담아, 저도주를 포함한 청량감 넘치는 수제 맥주와 생맥주를 준비했다. 특히 겟올라잇 밴드 ‘리얼 플레이어즈’의 공연과 일레트로닉 댄스 뮤직 디제잉을 통해 비트에 맞춰 리듬을 타며 한껏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미식 프로그램에서 수제 맥주 맛집으로 소개된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의 헌치백 헤이지 IPA를 비롯해 ‘아트몬스터’의 청담동며느리, 사랑범벅, 국제 맥주대회 17관왕을 수상한 벨기에 밀맥주 첫사랑의 향기 등도 만나볼 수 있다.

1인 입장권은 2만5천 원이며, 맥주 또는 소주 1잔과 문 스프리츠 칵테일 1잔 교환권이 제공된다. 2인 입장권과 써스티문 세트 메뉴가 포함된 2인 세트는 12만 원이며, 내달 2일까지 네이버 페이로 사전 예약하면 선착순 100명에 한해 1만 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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