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선 경전철 개통 ‘서울대에서 여의도까지 16분이면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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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선 경전철 개통 ‘서울대에서 여의도까지 16분이면 도착
  • 금정아 기자
  • 승인 2022.05.3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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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서울대)역에서 샛강역까지 총 11개 정거장, 4개소 환승 가능
교통환경 개선 역세권 개발, 인구 유입, 벤처기업 입주여건 향상 등 기대
신림선 경전철
신림선 경전철

528일 신림선 경전철이 개통, 오전 530분 첫차을 시작으로 순조롭게 운행되고 있다.

신림선은 관악산(서울대)역에서 여의도 샛강역까지 총 연장 7.8, 11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경전철로, 지하철 9호선(샛강역), 1호선(대방역), 7호선(보라매역), 2호선(신림역)으로 환승할 수 있어 서남권 대중교통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교통 환경이 열악한 신림지역의 경우 신림역에서 여의도 샛강역까지 7개 정거장이면 이동 가능해지고, 운영구간 중 4개소에서 환승이 가능해 서울 전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운행시간은 530분부터 24시까지이며, 배차간격은 출퇴근시간에 약 3.5, 평상시는 4~10분으로 여의도에서 서울대까지 통행시간이 기존 대비 절반인 16분으로 단축됐다.

차량은 31편성으로 하루에 12(36) 운영하며, 혼잡도 150%를 기준으로 했을 경우 한 번에 238명까지, 1일 최대 13만 명까지 수송 가능하다.

운임은 서울시 지하철요금제를 바탕으로 교통카드 이용 시 10km 이내는 기본요금 1,250, 거리에 따라 추가요금이 발생하며,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도를 적용한다.

그동안 관악구는 동서방향을 잇는 지하철 2호선 1개 노선만 있어 대중교통 이용에 큰 불편을 겪어왔으나 이번 신림선 개통으로 교통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구민들만이 아니라 관악산과 별빛내린천, 신림역 순대타운 등 관악구 명소를 찾는 주민들과 관악S밸리 입주기업 등도 보다 편하게 관악구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구 관계자는 신림선 경전철 개통으로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개선된 교통환경을 바탕으로 역세권 개발, 새로운 인구 유입, 벤처기업 입주여건 향상 등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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