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회 여야 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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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의회 여야 균형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2.06.1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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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 확보는 불발

 

 


지난 1일 실시된 제8회 지방선거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광역단체장 17곳 중 12곳을 차지하며 더불어민주당을 압도했다. 서울시 25개 구청장 선거에서도 8곳을 제외한 17개 자치구에 붉은 깃발을 꽂았다. 광역의회 선거에서도 국민의힘이 3분의 2 이상의 의석을 가져갔지만, 기초의회 선거에서는 사실상 여야가 ‘반반 구도’를 이뤘다.

국민의힘이 우세했던 이번 선거로 제9대 강서·양천구 기초의회는 이전과 달리 여야의 균형이 맞춰졌다. 다만 무소속이나 소수 정당에서 당선인을 배출하지 못해 강서·양천 모두 4회 지방선거 이후 16년째 의석의 다양성 확보에는 실패했다.

강서구의회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12석, 국민의힘 11석으로 민주당이 1석을 더 확보한 상태지만, 구청장 당선인이 국민의힘 소속인 만큼 ‘여소야대’의 형국을 띄게 됐다. 양천구의회는 민주당 9석, 국민의힘 9석으로 여야 동수로 절묘하게 균형이 맞춰지면서 의장단 선출에서부터 첨예한 대립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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