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2동 어린이기자단 마을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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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2동 어린이기자단 마을탐방
  • 노원신문 백광현 기자
  • 승인 2016.11.1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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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공원은 깨끗하게, 안전하게

게이트볼, 학생도 할 수 있게 알려주세요

하계2동 마을신문 어린이기자단은 지난 7월 13일 임명장을 받고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중현초등학교 5,6학년 학생 7명입니다.

우리는 격주로 수요일마다 모여서 기자란 누군가? 어떤 역할을 하는가? 공부도 하고, 마을기자단 선생님으로부터 어떻게 글을 쓸 것인가? 문장연습도 했습니다.

지도를 통한 마을 탐험활동도 했습니다. 세계지도, 우리나라 지도, 노원구 지도를 통해서 우리 마을의 위치를 알아보고, 마을과 마을과의 관계도 살펴보았습니다.

우리 하계2동에는 어린이공원이 3개 있습니다. 지도를 들고 이곳을 찾아가서 어떤 시설이 있는지 조사도 했습니다.

하계어린이공원은 주민센터 동쪽에 있습니다. 북쪽으로는 장미아파트와 연결됩니다. 우선 매우 큰 미끄럼틀이 눈에 띕니다. 상상공원이라 놀이기구도 많고 신기합니다. 놀이기구 곳곳에 동물모양이 있어서 그걸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또 공원 가운데 CCTV가 달린 기둥이 있는데, 이곳은 와이파이프리존입니다. 그 밑에서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어 중고등학생들이 모여듭니다.

하계공원 옆에는 게이트볼장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매일 운동하시는 손춘자 할머니는 노인들 치매예방에 좋은 운동이라고 하시면서 “3대가 같이하는 운동”이라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중현초등학교 후문 서쪽에는 중현어린이공원이 있습니다. 하계5단지로 연결됩니다. 그곳에는 운동시설과 함께 지압길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놀이시설이 작고 아주 어린아이용입니다. 더구나 경로당처럼 입구에서 어르신들이 모여 술도 마시고 계셔서 우리 친구들은 잘 안 갑니다. 전서영 기자는 노숙자 같은 사람도 보았다고 합니다.

중평초등학교와 중평중학교 사이에는 중평어린이공원이 있습니다. 극동건영벽산아파트에 붙어 있습니다. 놀이터 바닥은 흙 대신 우레탄이 깔려있어 넘어져도 크게 다치지 않습니다. 공원 입구쪽은 흙바닥인데, 야구공놀이를 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공원에는 넓은 마당이 있어서 종종 벼룩장터가 열리기도 합니다.

우리들이 공원을 돌아볼 때 지저분하고 위험한 것도 있었습니다. 상상놀이터 미끄럼틀은 제일 높은 곳은 15m인데, 사고가 나서 입구를 막아놨습니다. 그런데 출입금지선을 뚫고 들어가 담배를 피웠는지 담배꽁초가 널려 있었습니다. 어린이공원은 금연구역인데, 이하은 기자는 어른들도 그렇고 고등학생들도 잘 지켜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영현 기자는 공원의 놀이시설에 페인트칠을 다시 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오래되어서 칠이 떨어져 재미있게 놀 맛이 없다고 합니다.

장수연 기자는 화장실을 깨끗이 관리해주길 바랍니다. 하계공원의 남자화장실은 고장 난 문이 열려 있어 수리가 필요합니다. 하계공원은 쓰레기통이 4개나 있지만 분리수거가 잘 안 되고, 항상 쓰레기가 넘칩니다. 깨끗이 이용하고, 공원청소도 자주자주 해야 합니다.

김다희 기자는 게이트볼장에 밤에도 보안등을 켜달라고 합니다. 저녁에도 동네사람들이 산책하고, 운동도 하는데 등이 천장에 있어 어둡다고 합니다. 김재현 기자는 게이트볼장을 학생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경기방식을 가르쳐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하계2동 어린이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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