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취업, 새로운 꿈의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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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취업, 새로운 꿈의 학교
  • 노원신문 백광현 기자
  • 승인 2016.11.10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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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특성화고 서울아이티고등학교

중소기업청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2개년 우수학교
교육과정우수학교·직업교육우수학교·예쁜 교복 디자인 1위

청년실업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이다. 대학을 졸업한 청년도 취업하는 경우가 50%를 밑돈다. 졸업을 미루고 군대라도 먼저 가겠다는데, 이것도 경쟁률이 만만치 않다고 한다. 청년의 미래는 국가의 미래가 된다.

남들이 어렵다고 하는 세상을 꿈으로 만들어 가는 학교가 있다.

서울아이티고(교장 김성규)는 1967년 극동전파학원으로 시작된다. 2009년 서울아이티고등학교가 되었다. IT강국 대한민국의 인재수요를 예측하여 준비한 것이다. 스마트전자통신과, 스마트웹디자인과, 폴리메카닉스과 등 전문적인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김성규 교장선생님은 “IT는 이 시대의 트랜드이다. 모든 산업에 연관되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로 수요가 많지만 첨단분야이기 때문에 미개척지이다. 우리는 열심히 현장에 적용되는 기술을 익히고 새롭게 창조한다.”고 말했다.

서울아이티고는 2008년 이미 서울교육청 디지털 특성화고로 지정된 이래 중소기업청, 교육부 등 정부기관이 지정한 취업중심 특성화고로 자리 잡았다. 각종 평가에서도 높은 성과가 인정받고 있다. 2015년에는 시교육청이 5년 단위로 실시하는 특성화고 운영성과평가에서 우수학교로 인정받았다. 올해는 2년 연속 중소기업청 특성화사업 우수학교로 평가받았다. 2015년 10월 교육부·고용노동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로 선정되었다.

디지털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특성화고로 지정된 이후 학교와 학생, 선생님들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2015년에 기술인재 분야 장관상을 받기도 하였다.

지난해 취업률이 68.5%이다. 더구나 산업기능요원 제도가 도입되어 병역특례업체에 취업할 수 있다. 기업과 학생들이 서울아이티고에 당연히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서울아이티고의 교육은 현장에 바로 투입되어도 즉시 기여할 수 있도록 현장에 맞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현장에서 근무한 선생님을 초빙해 이론과 실무를 같이 배우고 있다. 통신 및 전자회로에 대한 기초지식에서 시작해 모바일 프로그래밍, 앱콘텐츠 제작, 온라인 마케팅 교육까지 이뤄진다.

이 같은 산학협력의 교육 시스템을 갖춰져 올해 3월부터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독일식 도제교육으로 제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청년 고용률을 높이는 정책으로 도입되었다. 학생들은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이론과 현장실무를 배우는 과정이다. 자동으로 취업이 이뤄지고, 병역특례기업으로 취업할 경우 병역까지 마치게 된다. 고졸의 취업장벽을 학교와 학생의 노력으로 뛰어 넘을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이다.

실력으로 인정받는 서울아이티고는 현장기술교육에만 매달리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인성!’. 1학년 때는 전교생이 체육시간에 태권도를 배우고, 수업시작 전에는 5분 인성교육을 실시한다. 더불어 학생이 즐거운 학교를 위해 노력한다. 스타일리시한 교복은 스스로 자부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서울아이티고는 스마트전자통신, 스마트웹디자인, 폴리메카닉스 등 3개학과 10개반 260명을 선발한다. 우선 오는 11월 23일 학교장 추천자 104명의 특별전형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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