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한강의 여름’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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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한강의 여름’이 돌아왔다”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2.06.2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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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수영장·물놀이장 개장…8월21일까지 운영

 

난지 물놀이장
난지 물놀이장

 


도심 속 피서지 한강 수영장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개장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올여름 가까운 한강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6월24일부터 8월21일까지 한강공원 수영장과 물놀이장 6곳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여의도, 뚝섬, 광나루, 잠원 수영장과 양화, 난지 물놀이장이 문을 열고 시민을 맞는다. 망원 수영장은 ‘성산대교 북단 성능 개선 공사’로, 잠실 수영장은 ‘잠실 자연형 물놀이장 조성 공사’로 인해 올해 운영하지 않는다. 

한강 수영장은 서울의 중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넓고 쾌적한 야외에서 한강을 조망하며 수영을 즐길 수 있어 인기다. 샤워시설, 매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어 시민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 

한강공원 수영장·물놀이장은 매일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된다. 각 수영장은 연령대별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성인풀, 청소년풀, 어린이풀, 유아풀 등으로 공간을 나눠 특색 있게 운영된다. 

여의도 수영장은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아쿠아링에 더해 스파이럴(물이 흐르는 소용돌이) 터널 등 대형 워터파크 못지않은 물놀이 시설을 갖췄다. 

뚝섬 수영장은 흐르는 물에 튜브를 타고 도는 유수풀과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4m 높이의 아쿠아링이 매력적이고, 터널분수가 있는 광나루 수영장은 아기자기한 분위기로 오붓하게 방문하기 좋다. 

잠원 수영장은 성인풀(수심 1.5m), 청소년풀(1.2m), 유아풀(0.5m) 등 다양하게 구성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양화 물놀이장은 아이들이 이용하기 좋은 수심 0.8m의 풀이 설치돼 있고, 인접한 생태공원과 연계해 자연 친화적이다. 한강을 배경으로 음악분수가 가동되는 난지 물놀이장은 수영복 없이 간편한 복장으로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한강 수영장의 이용요금은 성인 5천 원, 청소년 4천 원, 어린이 3천 원이다. 물놀이장은 성인 3천 원, 청소년 2천 원, 어린이 1천 원에 이용할 수 있다. 만 6세 미만은 보호자 동행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다둥이행복카드 소지자나 65세 이상 시민,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인과 동행 보호자(1명) 등은 입장 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다만, 2019년까지 물놀이시설 이용자에게 제공되던 주차요금 감면 혜택은 해지됐다. 

한강공원 수영장과 물놀이장 이용 시에는 반드시 수영모를 써야 하며, 스노클이나 오리발 등의 수영 장비는 사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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