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에서 이어지는 이웃사랑 나눔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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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에서 이어지는 이웃사랑 나눔 ‘훈훈’
  • 강서양천신문사 권해솜 기자
  • 승인 2022.07.1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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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수거업체·어린이집서 소외계층 돕기 나서

 

양천구의 재활용 수거업체 대표와 어린이집 원생들이 정성스럽게 모은 성금을 지역 복지기관에 전달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재활용 수거업체 ‘경기자원(대표 안종관)’은 지난 6일 양천구 저소득 어르신을 위해 500만 원 상당의 선풍기를 양천사랑복지재단(이사장 김덕영)에 기부했다.

경기자원은 회사 소재지인 양천구 신월동에 살고 있는 100명의 저소득 어르신 모두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선풍기를 전달했다.

안종관 대표는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이 경기자원으로 많이 오셔서 저희 업체가 그동안 큰 신세를 졌다”면서 “경기자원이 뜨거운 여름날에 힘들게 폐지를 주우며 지내는 어르신들에게 아들의 마음으로 감사함에 보답하며 돕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양천사랑복지재단에 기부된 선풍기는 신월1·3·5동 주민센터를 통해 폐지 줍는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양천구 ‘꼬마숲 상아아름 어린이집(원장 장기정)’ 원생들도 이웃사랑에 손을 보탰다. 바자회로 정성스럽게 모은 수익금 전액을 지난 28일 양천해누리복지관(관장 김경환)을 통해 전달했다. 

장기정 원장은 “아이들이 나눔을 아는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2019년부터 개최한 바자회가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며 “금액은 적지만 아이들의 후원금이 복지관에서 의미 있게 사용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매년 바자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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