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숙 명창 '온고지신' 공연 성황리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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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숙 명창 '온고지신' 공연 성황리 마쳐
  • 동대문신문
  • 승인 2017.05.1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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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57호 경기민요 12잡가 완창프로젝트

동대문구 문화예술인인 김금숙 명창의 국가무형문화제 제57호 경기민요를 발표하는 '온고지신' 공연이 12일 저녁 강남구 삼성동 소재 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 사단법인 '김금숙 소리보존회'의 주관으로 거행됐다.

무형문화재 전문극장인 '풍류'의 객석을 가득 메우며 성황을 이룬 이번 공연은 1999년부터 꾸준하게 12잡가 전곡 완창무대를 선보였던 김금숙 명창이 12잡가와 그 외 잡가 및 사라져가는 민요 등 고제소리를 대중과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한 공영으로 문화재청과 국립무형유산원 그리고 한국문화재재단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공연은 금강산타령을 시작으로 다양한 경기민요가 김금숙 선생과 그의 제자들에 의해 무대에 올려 졌으며, 박종필 선생의 한량무와, 이언경 한국무용가의 교방무 등, 소리와 무용으로 다채롭게 꾸며져 객석을 메운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아울러 동대문문화원 이사이기도 한 김금숙 명창은 인간문화재 이은주 선생의 수제자로 그동안 다른 전통 성악곡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잡가'의 예술성을 간직하면서도 대중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각색했다. 또한 전문 소리꾼이 부르던 '잡가'의 무대화를 위하여 경기소리 이외의 성악곡이나 기악, 무용 등을 곁들여 구성했고, 소극장 규모의 공연을 통해 대중들에게 전통성악곡의 깊이와 문화재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지난 18년 동안 경기소리중심의 공연을 꾸준히 하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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