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기관·단체들, 초복맞이 행사 줄이어
양천구 지역 기관·단체들이 초복을 맞아 여름철 취약계층 주민을 위한 삼계탕 나눔 행사를 잇달아 개최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의장 양주환, 뉴양천라이온스클럽)는 지난 15일 양천해누리복지관을 이용하는 150명의 장애인과 지역주민에게 삼계탕을 대접했다.
이날 행사는 김순영 뉴양천라이온스클럽 사무총장이 자녀들의 생일을 기념해 지역주민을 위한 삼계탕 나눔 봉사를 준비한 것이다. 코로나19로 지친 장애인·주민들에게 건강하고 의미 있는 점심식사가 제공됐다.
김경환 양천해누리복지관장은 봉사에 나선 김 사무총장 및 라이온스 회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나눔의 기쁨으로 무더운 여름철을 모두 건강하게 잘 이겨내길 바란다”면서 “우리 복지관이 지역사회 나눔처로서 후원자와 이용자 간의 따뜻한 연결고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16일에는 서서울어르신복지관과 양천사랑복지재단, 소나기봉사단이 신월동 해맞이 경로식당에서 지역 어르신을 위한 삼계탕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현대자동차그룹이 후원하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했다.
장은경 서서울어르신복지관장은 “맛과 영양 높은 삼계탕 전달 행사에 도움을 주신 후원자와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해주신 자원봉사자에게 어르신들을 대신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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