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의원, 경인초 급식실 증축 관련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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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의원, 경인초 급식실 증축 관련 간담회 개최
  • 강서양천신문사 권해솜 기자
  • 승인 2022.08.1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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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서 ‘급식실 확장 신설안’ 미반영…재확인 후 추진키로 

 

 


조수진 국회의원(국민의힘, 양천갑 당협위원장)이 지난 2일 양천구 목5동 경인초등학교 급식실 증축 및 과밀 학급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주관했다. 해당 간담회에는 채수지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양천1), 경인초 유영숙 교장과 김희진 교감, 학부모 10여 명, 서울시교육청과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지난 3월에도 경인초 학부모들은 과밀 학급과 급식실 신설 문제로 조수진 의원에게 간담회 개최를 요청했다. 당시 조 의원 초청으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함께했다.

학교에 따르면, 당시 강서양천교육지원청과 경인초는 “3층 규모로 신설 예정인 급식실을 한 층 더 올려 4층으로 짓는다면 고질적인 과밀 학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조희연 교육감도 그 자리에서 “과밀 학급을 적기에 해소할 유일한 방안”이라며 확장 신설을 약속했다. 그러나 지난달 서울시교육청이 ‘경인초 급식실 확장 신설 계획안’을 사업에 반영하지 않아 학부모들의 큰 우려와 걱정을 샀다. 

조수진 의원은 “소식을 접하자 마자 관련 담당자에게 연락해 긴급 간담회를 추진했다”면서 “오늘에서야 서울시교육청 실무 담당자가 교체되는 과정(인사)에서 반영되지 않은 ‘착오’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날 조 의원은 조 교육감에게 받은 답변 내용도 공개했다. 조 교육감은 “급식실이 들어설 부지, 하부 구조를 점검해 4층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3층 규모의 급식실을 4층으로 한 층(164평·544.32㎡) 더 늘리면(총 831평·2749.8㎡) 11억 원 정도의 추가 예산이 발생하며, 총 76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은 “간담회에서 논의한 대로 진행이 되면, 올해 가을에 심사를 마치고 내년에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수진 의원은 “제가 속한 정당, 여당이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 송구한 마음이 컸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주민 여러분이 궁금해 하는 사안부터 제대로 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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