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치매안심마을 우수사례 확산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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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치매안심마을 우수사례 확산 공모’ 선정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2.08.10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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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3천만원 확보…등촌3동 ‘인지건강 디자인 적용’에 활용

 

인지건강 디자인 적용 사례
인지건강 디자인 적용 사례

 


강서구 치매안심센터(센터장 정지향)가 보건복지부 주관 ‘치매안심마을 우수 사례 확산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39개 치매안심센터가 참여했으며 1차 서면, 2차 대면심사를 거쳐 총 28곳이 당선됐다. 그중 강서구는 ‘인지건강 디자인 치매안심마을 조성’ 사례에 선정돼 국비 3천만 원을 확보했다.

센터는 이번에 확보된 재원을 ‘제3호 치매안심마을’인 등촌3동의 ‘인지건강 디자인’ 적용에 사용할 계획이다. 등촌3동은 구 전체 인구 대비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1.9%로 가장 높고, 치매안심센터에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로 등록된 어르신 또한 가장 많은 지역이다. 

‘인지건강 디자인’은 치매 가정과 고령자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을 ‘안전하고, 잘 읽히고, 오감을 촉진하는 환경’으로 개선해 치매 등 인지기능장애와 관련한 여러 문제에 도움을 주고자 고안된 디자인을 말한다. 어르신의 외부 활동을 돕기 위한 안전한 보행 및 운동 공간 유도 디자인, 쉽게 찾을 수 있는 층별 안내 표지 등이 대표 사례다.

이와 함께 등촌3동 내 5곳의 복지관을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해 치매환자 관리 방안과 실종 예방 서비스, 자원 연계 방안을 함께 마련하는 등 치매 어르신과 가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또 강서권 마이홈센터, 상점, 교육기관 등 지역 내 여러 단체와 네트워크를 구성해 치매 친화적 사회망을 보다 촘촘히 할 계획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치매안심마을의 인적, 물적 자원을 포함한 인프라에 ‘인지건강 디자인’을 접목해 치매 친화적 지역 공동체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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