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서 한여름 밤에 즐기는 ‘야간 가족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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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물원서 한여름 밤에 즐기는 ‘야간 가족 캠프’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2.08.10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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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보타닉 썸머나이트’ 예약 접수…오는 19~20일 운영
서울식물원 온실 야간 전경
서울식물원 온실 야간 전경

서울식물원(원장 한정훈)은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열리는 ‘어린이 보타닉 썸머나이트’에 참여할 초등학교 1~3학년 어린이 80명을 모집한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야간 가족 체험형 프로그램 ‘어린이 보타닉 썸머나이트’는 어린이에게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함께 온 보호자도 별도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오후 6시부터 시작해 밤 9시까지 진행될 이번 행사에서는 가족이 함께 어린이정원학교 앞마당에 모여 각자 준비한 간식을 먹고 안개, 유스코스, 소국화, 미니 장미 등 여름꽃을 이용해 화관을 만들고 즉석 사진을 찍으면서 추억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이어 인솔 교사의 지도에 따라 어린이는 야간 곤충 탐험을 하며 식충 식물을 관찰하고, 보호자는 소금과 생 허브로 천연 포푸리를 만드는 시간을 갖는다. 아이가 곤충 탐험을 하는 동안 빈백 소파에 앉아 영화를 보거나 야외로 나가 호숫가 산책도 즐길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린이와 가족에게는 야간 온실 입장의 기회가 제공되며,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LED 조명으로 화려하게 변화하는 온실의 야경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신청은 지난 3일부터 서울식물원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참가비는 어린이와 성인 보호자 1인당 각 1만 원이다. 참가비는 온실 입장료와 간식, 가족 체험 프로그램 이용료로 사용된다. 

한정훈 서울식물원장은 “여름을 맞아 어린이 가족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여름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밤에만 볼 수 있는 식물원과 온실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070-7719-9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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