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고 현장을 점검해 적재적소에 예산을 배분토록 하겠다”
김현기 서울시의장이 지난 8~9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구룡마을 현장을 매일 오전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강남구에 시간당 최고 114.5㎜의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매번 침수피해를 입는 구룡마을은 이번에도 큰 피해를 입었다.
구룡중학교 체육관에 위치한 임시 대피소에는 88명의 이재민이 텐트에서 숙박하고 있으며 수해현황 피해접수는 350건에 이르고 있다.
김현기 의장은 11일 오전 임시 대피소에서 박진 국회의원, 조성명 강남구청장과 함께 배식봉사를 한 뒤 구룡마을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의장은 “매년 반복되는 구룡마을 수해 피해는 참으로 안타깝고 참담하다. 더 이상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최고의 대책을 강구해서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저희 의회의 역할일 것 같다”라며 “보도 자료에 의하면 민주당 의회에서 수방 등 재난 예산을 삭감했다고 하는데 그것이 사실이라면 정말 책임을 방기하는 일이라고 생각된다. 우리 국민의 힘이 다수당인 11대 서울시의회에서는 더 이상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고 현장을 점검해서 적재 적소에 예산을 배분토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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