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호우 피해 복구에 모든 행정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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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호우 피해 복구에 모든 행정 역량 집중
  • 박현수 기자
  • 승인 2022.08.1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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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박준희 구청장, 전통시장, 침수주택, 관악클린센터 등 현장 피해복구 직접 나서
- 침수주택, 도로 시설물 파손, 산사태 유실 등 피해 긴급 복구 및 안전대책 마련
- 피해 지역 주민을 위한 지방세 세제지원 및 일상회복을 위한 재난 지원금 지원 계획
신사동 침수주택 복구작업에 참여중인 박준희 관악구청장
신사동 침수주택 복구작업에 참여중인 박준희 관악구청장

8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서울 중부지방 일대 피해가 이어진 가운데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호우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10일 오전 부서별 긴급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주재한 후 곧바로 신사시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박 구청장은 코로나19 사태로 힘겨워하는 전통시장에 설상가상으로 수해까지 덮쳐 상인들의 시름이 매우 깊다수해를 입은 상인들이 조속히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0일 기준으로 관내 소재 전통시장 13, 164점포에서 침수와 누수 등 크고 작은 피해가 확인됐다. 특히 관악신사시장은 기록적인 폭우로 빗물이 역류하면서 100여개 점포가 침수 피해를 봤다.

 

구는 관내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피해 발생에 대하여 신속한 피해사항을 조사하고 감전 등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시장 내 긴급 전기 안전점검 실시 및 전기설비 보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후 박 구청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조원초등학교 인근 주택과 삼성동 벽산블루밍아파트를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단수 및 단전에 대한 조속한 복구와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관련 부서의 신속한 조치를 당부했다.

 

이날 오후에는 관악클린센터 수해 복구 현장을 방문하여 정상 가동 여부를 확인하고 도로파손 잔재, 토사유출, 퇴적물 등 수해로 발생한 쓰레기가 구민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박 구청장은 신사동 침수 주택 현장을 방문해 침수 가구 및 가전 정리, 폐기물 처리 등 피해 복구를 위한 대민 지원에 직접 힘을 보탰다.

 

현재 구는 침수주택 도로 및 하수시설물 파손 산사태 및 사면 유실 등 피해 지역과 시설을 대상으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긴급 복구를 실시하는 한편, 각 부서별 현장점검 및 순찰을 실시해 추가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이번 수해로 발생한 이재민은 동주민센터, 경로당, 숙박업소, 학교 등 임시대피소 17개소에 140여 명을 긴급하게 대피시키고 응급구호세트와 취사구호세트를 지원했다.

 

또한 10일 수해복구 현장에 52보병사단 210, 자원봉사자 및 동별 직능단체 인원 380명 등 군인과 자원봉사자의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구는 집중호우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을 위해 지방세 납부기한 연장, 징수유예 및 세무조사 유예 등 피해주민을 위한 지방세 세제지원을 추진한다.

 

박 구청장은 기록적인 폭우로 도로 및 주택 침수 등 많은 피해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 구는 조속히 피해를 복구하고 주민들이 안전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재난 지원금을 마련해 지원할 것이라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실시간 대응태세를 갖춰 추가적 피해가 없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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