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지난 11월 3일 오전 9시 강북웰빙스포츠센터에서 ‘여성 마음건강 힐링축제 한마당’을 개최했다.
강북구보건소와 강북구지역협의체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올해로 2회를 맞이했으며, “여성이 만드는 맘 편한 세상!”을 주제로 건강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을 높이고, 함께 모여 지친 몸과 마음을 보듬어 생활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꾸며졌다.
또한 마음건강축제 공동추진위원회 구성 단체인 두루두루배움터, 녹색마을사람들, 함께놀자 도서관, 해든마음돌봄협동조합, 건강의 집, 한 살림 생협, 동부 여성 민우회 등 관내 지역협의체가 테마별 체험 및 건강증진 홍보부스를 운영하였다.
홍보부스에서는 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대중적인 질환인 당뇨 및 고혈압, 비만도 측정, 치매선별검사를 받고 결과에 대한 전문상담을 진행하여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고 마네킹을 모델삼아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돼 여성들에게 이론과 체험의 장도 제공했다.
특히 감정노동자의 건강권 존중 캠페인과 소비자 약속 실천 서명운동, 인권감수성 체크리스트 검사, 노동 및 여성 인권 상담을 진행해 ‘감정노동자’ 문제에 대해 관심을 끌었고 ‘친환경 먹거리 시식, 면 생리대 만들기, 한국유방암재단의 자가 유방암 검진’ 등 여성에게 도움이 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오전11시부터는 부스에 참가한 모든 여성들이 모여 파랑팀, 주황팀, 노랑팀 등 총 3팀으로 나누어 몸풀기 체조, OX 퀴즈게임, 풍선릴레이 게임, 단체줄넘기 등 명랑운동회를 진행해 마음건강뿐 아니라 신체의 건강도 챙겼다.
이후 강북FM라디오 공개 방송 ‘보이는 라디오’, 여성동아리 공연을 열어 친숙한 보건소 이미지를 구축하고 건강을 매개로 한 주민소통과 축제의 장을 열어 이날만큼은 여성들만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졌다.
이인영 강북구보건소장은 “이번 마음건강 힐링 축제는 지역의 민간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지역 여성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여성들이 참여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성들의 치유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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